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한국 정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청국장 맛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일반 음식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장 건강하고 특별한 한식들로 갖춰진 [ 부뚜막청국장 ]의 진수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맛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골 메뉴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삼겹살 등 이미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음식들을 나열할 수 있겠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뽐내는 구수한 깊은 맛의 대명사 청국장은 한번 사로잡히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맛을 자랑합니다.
물론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약간 나뉘는 음식이긴 하지만, 향에 민감한 외국인들 조차 그 깊고 구수한 매력에 빠지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찾게 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성의 매력을 지닌 청국장으로 최고의 맛을 선보이는 부뚜막청국장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뚜막청국장' 첫 번째 매력으로는 전통 한옥 스타일의 매장 인테리어에 있습니다.
정통 한식의 명가들을 방문해보면 대부분 전통 한옥으로 이루어진 가게 인테리어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단아하면서도 멋스러운 전통 한옥은 정갈하게 차려지는 한식 메뉴를 보다 더 한국스럽게 만들어줍니다.
한국적인 분위기에서 한식 메뉴를 먹는 것만큼 완벽한 일채감은 없을 것입니다.
부뚜막청국장은 전통 기와집과 같은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멋은 없지만, 옛 한국 주거형태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 앞에 붙은 '초가집'이라는 수식어와 잘 어울리게 매장 내부는 초가집을 연상시킬 수 있는 황토벽과 짚으로 만들어진 곳곳의 인테리어, 원목 가구들이 한데 어우러져 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한글로 된 벽지와 예스러운 인테리어 소품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매장의 콘셉트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넓은 면적이 좌식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고, 일부 입식 테이블이 섞여있어 취향에 맞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소한 청국장 냄새가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어 마치 시대극 세트장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 콘셉트에서 느껴지는 한국식 정서와 친근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먹는 정통 한식이기 때문에 더욱 그 맛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매장을 한참이나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부뚜막청국장' 두 번째 매력으로는 메인 메뉴인 청국장에 있습니다.
가게 이름에도 들어가 있듯이 청국장을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깊고 구수한 맛의 청국장은 다양한 효능으로 건강식으로도 알려져 있는 요리입니다.
- [청국장의 효능]
- 양질의 콩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영양의 균형을 잡아준다.
- 청국장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레시틴과 사포닌은 몸속의 과다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 콩이 발효되면서 생기는 각종 효소와 미생물은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지방이 체내에 쌓이지 않게 도와준다.
- 요구르트의 약 100배에 달하는 유산균과 그 밖의 유익한 균들이 소화 기능을 돕고, 장을 깨끗하게 청소해 숙변을 없애고 몸속의 독소를 배출한다.
-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를 윤기 있고 건강하게 지켜준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 덕분에 건강식과 더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청국장을 찾고 있습니다.
음식이기 때문에 효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역시나 맛이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텐데, 청국장의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발효 음식 특유의 냄새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부뚜막청국장의 청국장은 발효 음식 특유의 꼬릿 한 냄새보다는 구수한 맛과 냄새라는 평이 더욱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주문했던 음식은 보다 다양한 맛을 경험하고 싶어서 청국장이 함께 나오는 보쌈 정식을 주문했고, 청국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보리밥과 비벼먹을 수 있는 5가지의 비빔밥 재료, 4가지의 신선한 쌈과 정갈하게 준비되는 밑반찬들로 한상 가득 제공되었습니다.
보쌈으로 제공된 고기도 잡내 없이 깔끔하게 잡힌 맛이 부드러운 육질을 뽐내어 맛있었지만, 역시나 청국장 맛집답게 함께 나온 청국장이 자연스럽게 보쌈보다 손이 많이 갔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부뚜막청국장에서 제공되는 청국장을 보다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안내문이 준비되어 있는데, 고슬고슬한 보리밥과 신선한 나물, 고소한 들기름이 청국장을 만나 비벼지면서 전혀 자극적인 맛없이 풍요로운 맛을 선사해주었습니다.
거기에 제공된 4가지의 쌈채소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밥을 싸 먹으면 완벽한 자연식을 느낄 수 있어 한식의 매력을 잔뜩 느끼기 좋았습니다.
지금껏 먹어봤던 다양한 청국장들은 저마다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맛이 진해질수록 냄새가 강해지고, 냄새가 약해질수록 맛도 연해지기 마련이었는데, 진한 색감과 깊은 맛과는 상반되게 생각보다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청국장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청국장 맛집으로 알려지게 된 것 같습니다.
'부뚜막청국장' 세 번째 매력으로는 다양한 한식 메뉴들에 있습니다.
부뚜막청국장은 청국장이 메인이기는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한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날 청국장과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우렁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두부요리와 도토리묵, 보쌈, 파전, 홍어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는 자연식이 많았고, 원재료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게 간을 많이 하지 않아서 배불리 먹었음에도 속이 불편하지 않았었습니다.
메뉴를 보면서 아예 한식 스타일로 가자고 작정하고 보쌈 정식과 함께 먹을 막걸리를 주문했고, 막걸리를 주문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물파전까지 주문을 하게 되어 오랜만에 포식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왔던 해물파전은 그 크기와 비주얼에 압도당했었습니다. 오징어와 새우, 크래미와 함께 갖은 채소가 잔뜩 들어가 있었고, 밀가루를 적게 사용해서 오히려 건강한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어 너무 산뜻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외에도 한국 특유의 넘치는 정을 표현하듯 푸짐한 양 덕분에 배불리 포식할 수 있었고, 친절하신 이모님들 덕분에 부족함 없는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매장이 매우 넓어 맛집을 찾아오는 많은 손님들을 넉넉하게 수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던 부분은 일단 맛집이다 보니 인근 단골손님들과, 외부에서 찾아오시는 손님, 각종 배달 주문과 포장 주문들 때문에 다소 매장이 정신없는 부분이 식사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받을 수 있다는 점과,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외부에 있는 화장실이 많이 낡고 노후되어있어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감이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준비가 되어있지만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입구가 좁아 오가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매장 이용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 ]
- 일단 제공되는 음식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느 정도 감안을 하시고 주문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 주차가 가능합니다. 안쪽 공간은 넓지만 입구가 다소 협소합니다.
- 보쌈 정식 주문 시 청국장과 우렁된장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 화장실이 많이 노후되어 있습니다.
- 매장에서 제공되는 두부는 다 직접 만드시는 거라고 하십니다.
- 보리밥 대신 쌀밥으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 위 보쌈 정식 사진 속에서 보쌈만 제외하면 기본 청국장이나 우렁된장을 시켰을 때도 나머지가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 손두부, 모두부무침 등 별도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가장 한국스러운 초가집 분위기에서 먹는 풍요로운 한식의 매력을 조금은 전달받으셨을까요? 자극적인 냄새 없이 고소하고 깊이 있는 청국장을 맛볼 수 있는 곳, 다채로운 신선한 채소와 보리밥을 만날 수 있는 곳, 다양한 한국식 음식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부뚜막청국장'으로 방문하셔서 웰빙음식으로 건강도 챙기시고 맛도 함께 챙기시길 바라면서 이번에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영업 시간 : 매일 08:30 ~ 22:00 |
|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매장문의를 통해 방문 전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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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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