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끄적끄적.../건강

[우울증] 자존감 낮은 사람들의 의외에 공통점. 열등감에 사로잡혀 '착한 척 하지 마세요.'

by 미식사자 2022. 2. 14.

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저의 이야기이기도 한 우울증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성향인 낮은 자존감 그리고 열등감, 그로 인한 고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반응형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울증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정신질환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나를 지배하고 일상을 망가트리는 우울증은 마음을 망가트리는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과 육체까지 영향을 끼치기 마련입니다.

 

많은 정신적 질환의 근원이 된다는 우울증. 그런 우울증 환자들 가운데 공통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 낮은 자존감인데, 오늘은 정신과 전문의에게 들었던 내용과, 책 내용을 토대로 그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울증-이미지01
우울증을 표현한 이미지01

 

한국 사회에 수많은 사람들은 남들보다 못난 자신을 질책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아니지만, 남들과 비교를 많이 하는 한국 사회의 문화와 인식 때문에 성장과정에서 무의식 중에 열등감을 느끼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직장, 지위, 집안 재력, 집, 차 등 나보다 좋은 환경에 사람들과 무한 경쟁을 하는 사회 속에서 자꾸 남과 비교하는 자신 때문에 자존감을 올려준다는 책이나 강의, 조언들조차 고통을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실 당연한 결과입니다. 기본적인 '열등감'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절대로 본인의 '자존감'을 높일 수 없기 때문이죠.

 

때로는 열등감을 느낀다는 사실 자체에서 더한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열등감을 느껴도 괜찮습니다.

 

이 열등감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감당하기 벅찬 상황에 부딪힌다면 누구든 열등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일만 생길 수는 없는 게 인생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이 있는가 하면 그에 상응하는 화나고 슬픈 날도 있을 수 있는 겁니다.

 

우리는 열등감을 느끼는 순간도 그 많은 나날 중 하나일 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나'에게 조금은 관대해질 필요가 있는 겁니다.

 

지금부터 '열등감'을 느끼는 여러분에게 제가 습득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3가지 조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울증-이미지02
우울증을 표현한 이미지02

 

1. '열등감'을 가볍게 여겨야 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열등감을 잘못된 감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열등감은 잘못된 감정이 아닙니다.

 

어떠한 일에 성공해 자신감을 갖게 되어도 성장과 함께 자연히 큰 목표를 꿈꾸게 되고, 자연스럽게 더 높은 존재와 비교하며 또다시 열등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부족할 때 느끼는 열등감은 참으로 고마운 감정입니다. 열등감을 이겨내는 과정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며 우리는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 잘못된 '열등감'에 갇히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된 열등감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열등한 상태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객관적으로 열등하지 않는데도 스스로 괴롭다면, 그것은 당신을 갉아먹는 잘못된 열등감이기 때문입니다.

 

비교의 덫에서 자신을 놓아주어야 합니다.

 

단점 하나를 확대 해석해서 생긴 열등감이나, 주변인의 세뇌 때문에 생긴 열등감이라면 더더욱 하루빨리 벗어나셔야 합니다.

 

우울증-이미지03
우울증을 표현한 이미지03

 

3. '우월감'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열등감에서 오는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서는 우월해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열등감'에는 우월해지고자 하는 욕망이 담겨있고, '우월감'에는 열등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담겨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같습니다.

 

가정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직장으로, 큰 공동체 안으로 던져지면서 우리는 생각만큼 우월하지 않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보잘것없는 존재'인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사회에서 치이는 당신이라고 해도 자녀에게는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될 수 있고, 배우자에게는 수십 년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에게는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어줄 수 있는 아들이자 딸입니다.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며, 우리는 모두 적당히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나 상처받았는데도 오늘 하루를 잘 살아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대단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보이는 것과 들리는 이야기를 토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됩니다.

 

사회적으로 남과 비교하는 문화와 의식 속에서 엄친녀, 엄친남이라는 단어가 생겨나고, 금수저, 은수저 등 태어난 집안을 비교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비교의 잣대들이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해 나를 자극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준다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집단생활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이라는 작은 사회에 들어가고, 회사에 취업하고 결혼을 하기까지 매 순간이 비교와 경쟁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SNS를 통해 남과의 비교는 가속도를 높이고 있죠.

하지만 그런 인터넷 세상과 소문은 모두가 아프고 힘든 이야기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자랑하기 위해 부풀려지고 과장된 이야기들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기억하세요. 이 세상에 못난 나는 없습니다. 오직 '내가 만들어내 버린 못난 나'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 순간을 살아가고, 견뎌내고 있는 당신은 이미 이 세계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이 짧은 글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큰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라면서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맛집과 카페에 관한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