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망원동에 새로 생긴 신상 카페입니다. 블랙 오피스 콘셉트의 힙한 감성을 더한 감각적인 공간 맛집이자, 스페셜티 원두와 시그니처 메뉴들로 커피에 진심을 담아내는 카페 [ 네임이즈마빈 ]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으로 인해 나날이 확진자가 늘어가는 요즘, 방역 패스와 영업제한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줄줄이 폐업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점점 올라가는 땅값과 임대료, 인건비 등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던 카페들도 하나씩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운영되고 있던 카페도 사라지는 마당에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코시국을 뚫고 새로 나타나는 카페들도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도 젊은 사장님의 열정과 감성이 듬뿍 담긴 신상 카페입니다. 오픈한 지 3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미 그 감성과 공간미, 커피 맛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감각적인 카페 네임이즈마빈의 매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임이즈마빈' 첫 번째 매력으로는 힙한 감성이 담긴 블랙 오피스 콘셉트의 공간입니다.
사람들이 카페를 선택하고 방문할 때는 그 선택의 기준점이 각각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커피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류가 있다면, 공부나 독서, 일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부류가 있고, 데이트나 지인과의 만남을 위한 공간미를 생각하는 부류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커피의 맛을 가장 중요시 하지만, 카페를 방문하는 목적은 항상 여유와 힐링을 하기 위해서 찾아가기 때문에 분위기나 콘셉트, 인테리어 등 또한 매우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어둡고 은은한 매장 조명과 힙한 감성,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편인데 네임이즈마빈을 방문했을 때 제가 원하는 모든 부분을 다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블랙 컬러로 통일된 매장 인테리어는 시크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방문하자마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어두운 조도와 다양한 간접조명으로 인해 묵직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제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한 듯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사장님의 세심한 감성이 느껴지는 가구 배치와 곳곳에 적절하게 놓여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오피스 콘셉트 속에 힙한 감성들을 깊숙이 스며들게 만들어 공간을 보다 유니크하게 창조해낸 것 같았습니다.
또한 가구들의 질감과 종류, 구성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매장의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함께 연출되고 있어 분위기 좋은 바에 온듯한 착각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주문이 이루어지고 음료를 제조하는 사장님만의 공간인 바 내부 역시도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로 심플하고 깔끔하게 잘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번잡하지 않게 목적에 따라 적절히 나뉜 공간 분리는 효율적인 동선을 활용할 수 있어 보였고, 청결과 위생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형 바 역시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임이즈마빈' 두 번째 매력으로는 스페셜티 원두로 만들어지는 맛있는 커피에 있습니다.
네임이즈마빈은 개업한 지 3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망원동의 신상 카페입니다. 매장이 지닌 분위기는 지나다니면서 인테리어와 콘셉트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공간의 매력을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지만, 카페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커피의 맛은 직접 먹어보지 않는다면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오픈 시기부터 네임이즈마빈의 맛 퀄리티에 대한 소문은 커피와 디저트를 먹어본 손님들을 통해 수준급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소문이 퍼지고 있었습니다.
작은 매장 규모와는 달리 블랜딩 원두를 사용하는 기본 에스프레소 커피 종류들과 4종류의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는 브루잉 계열 필터 커피, 시그니처 메뉴와 수제 청으로 만들어지는 티 라인, 매력적인 디저트까지 다양한 종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본 에스프레소에 사용되는 블랜딩 원두는 '브라질 산타이네스'원두, '과테말라 필라델피아 안티구아'원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체르'원두 3종류를 블랜딩 한 원두로 각 스페셜티 원두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만들어지는 견과류의 고소함과 좋은 밸런스, 깔끔한 목넘김으로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기분 좋은 맛이 표현됩니다.
블랜딩 원두를 사용하는 시그니처 라테 '네임이즈마빈'은 100% 동물성 액체 생크림을 베이스로 고소한 우유를 사용하여 일반 라테보다 더욱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소하고 묵직하지만 적절히 조합된 생크림으로 인해 부드러운 질감과 목넘김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필터 커피 중에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체르 G1'과 '브라질 세라도 NY2FC(디카페인)'을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체르 G1'은 산뜻하고 기분 좋은 플로럴 한 아로마와 상큼한 감귤류의 산미, 자극적이지 않은 군고구마의 고소한 단맛이 어우러지는 밝은 톤의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 세라도 NY2FC(디카페인)'의 경우 매장에서 제공되는 필터 커피 종류 중 가장 고소한 맛을 자랑하며, 마카다미아와 땅콩의 깊은 고소함과 코코아 파우더의 단맛, 옥수수수염차의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디카페인 특유의 가볍고 얕은 풍미들과는 다르게 향미가 잘 표현되어 디카페인이라는 느낌을 덜 받았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퀄리티 높은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함과 동시에 사장님의 수준급 브루잉 스킬로 섬세하게 표현된 맛과 향, 기분 좋은 목넘김으로 전부 부담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시켰던 디저트인 '흑임자 제리 케이크' 역시 재미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흑임자 크림치즈를 기본 바탕으로 콩고물이 가득한 인절미 떡이 내부에 듬뿍 들어있고, 꿀 필링으로 만들어진 케이크라 특유의 고소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도 먹는 즐거움이 있었고, 만화 속에서 나오던 치즈를 연상케 만드는 귀여운 비주얼 또한 눈으로 한번 더 맛볼 수 있는 시작적 재미까지 함께 갖추고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 외에도 네임이즈마빈의 각 메뉴들은 하나같이 전부 시그니처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비주얼과 맛의 퀄리티가 높고, 손님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장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매력들이 넘쳤습니다. 일단 친절하고 섬세하신 사장님께서 손님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메뉴를 소개해주시고,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정확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진으로 메뉴를 소개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제공되는 모든 메뉴를 직접 자리로 가져다주시기 때문에 번거롭게 매장에서 이동을 할 필요가 없었고, 매장 콘셉트와 잘 융화되는 분위기 좋은 음악 선곡 또한 매장의 감성을 한껏 높여주어 이용하는 동안 젖어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장 자체도 오픈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아 매우 깔끔하고 단정했으며, 화장실이 매장 외부에 있어 이동을 해야 하지만, 청결과 위생에 철저하신 사장님 덕분에 깔끔해서 사용하는데 불편감이 없었습니다.
[ 매장 이용 시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은 꿀팁 ]
- 애견 동반 가능한 매장입니다.
- 주차가 가능한 카페이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나 방법은 매장을 통해 문의하시면 빠르게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 사장님이 주기적으로 매장 가구 배치를 변경하십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새로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책상처럼 이루어진 테이블에는 개별 스탠드와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어 개인 작업이나 공부 등에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 상업적인 촬영 목적으로 매장 방문하시는 걸 금지하십니다. 운영방침에 따라 매너 있는 매장 이용 부탁드립니다.
(별도의 상업적인 촬영과 대관 문의는 인스타그램과 인터넷을 통해 개별적으로 사전 문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평일보다 주말 오픈 시간이 1시간 더 늦습니다. 운영시간을 확인해주세요.
- 테이크아웃이나 텀블러를 지참할 경우 500원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 매장에 간단한 주류와 알코올이 섞인 음료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지상보다 약간 낮은 층고로 성당 쪽을 바라보고 앉는 좌석은 지나가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와 눈높이가 일치해 눈뽕을 심하게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여러분의 시력을 지켜주세요.)
어떠셨나요? 사실 너무나도 제 개인 취향을 저격하는 매장이라 아지트로 만들어서 저만 알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이렇게 좋은 카페를 혼자만 아는 것도 죄책감이 들어 더 먼저 소개해드릴 카페들을 제쳐두고 오늘 방문했던 이야기를 바로 소개해드렸습니다.
블랙 오피스 콘셉트로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 간접조명들과 편안한 좌석,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 내부로 느낄 수 있는 아늑하고 칠한 분위기, 힙한 감성이 뿜어져 나오는 감각적인 소품과 음악 그리고 높은 퀄리티의 스페셜티 원두들로 만들어지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까지 매력이 넘쳐흐르는 감성 카페이자 찐 커피 맛집인 '네임이즈마빈'으로 방문하셔서 카페를 즐기면서 분위기에 젖어들어 편안하게 휴식과 힐링을 취해보시길 추천드리며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영업 시간 : 월-금 11:00 ~ 22:00 토-일 12:00 ~ 22:00 라스트 오더 : 21:50 |
|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매장문의를 통해 방문 전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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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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