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노바백스 백신] 2월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 효과와 접종 계획, 부작용까지 파헤쳐보자.

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질병관리청에서 2월 14일부터 새롭게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발표한 노바백스 백신의 대한 이야기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의 효과부터 접종 계획, 부작용까지 궁금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일 급증하는 코로나 확진자와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어느덧 일일 확진자 수는 5만 명을 넘기며 그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듯 질병관리청에서는 2월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을 새롭게 접종 시작하기로 발표했는데 이 백신은 무엇인지 효능과 접종 계획, 부작용까지 모든 것을 상세하게 알려드릴 예정이니 꼭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신종백신 노바백스

 

1. 노바백스 백신은 어떤 백신인가.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에 허가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와는 다른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입니다.

유전자 재조합 방식이란? 정식 명칭인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는 미국 노바백스사가 개발했고, 우리나라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원액부터 완제까지 위탁생산으로 제조하는 유전자 재조합 코로나19 백신입니다. 유전자 재조합 백신이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서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체내로 주입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백신을 말합니다. 기존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백신 등의 제조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그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 된 방식이란 의견이 강하게 주장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는 70%라는 다소 떨어지는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는 반면,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노바백스는 mRNA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와 거의 비슷한 90%대의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 효과보다 중요시 여겨지는 부작용 측면이나 편의성에서는 화이자나 모더나보다도 노바백스 백신이 더 긍정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유전자 재조합 백신의 경우 '재조합 항원 단백질'만으로는 면역 반응이 낮을 수 있어 보편적으로 면역증강제(알루미늄염 등)가 포함된 제형이 필요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으로 안전성이 높아진 백신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등 국민들이 이미 접종한 경험이 있는 백신들과 동일한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보니 안정성이 높아 신뢰하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도입되는 백신은 1인용 주사제(prefilled syringe)로 희석 또는 소분 없이 바로 접종이 가능하고, 2~8℃ 온도로 냉장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관과 수송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2. 노바백스 백신의 효과성과 안정성에 대해서.

1. 효과성
   영국과 미국의 임상실험 결과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90% 내외의 감염 예방 효과(영국 89.7%, 미국 90.4%)가 확인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100%의 중증·사망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2. 안전성
   접종 후 예측되는 이상 사례(국소, 전신)는 대부분 경증~중간 정도로, 1~3일 이내로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중대한 이상 반응은 1% 이하로 낮게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3. 노바백스 백신의 부작용 가능성.

백신을 접할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 여부입니다. 기존 B형 간염 백신이나 HPV 자궁경부암 백신(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등이 재조합 백신에 해당됩니다. 이들은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임상을 거친 백신들입니다.

지금까지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기피하던 사람들에게는 mRNA 백신이 타 방식에 비해 심근염 부작용 발생 빈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대안책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는 백신 부작용 보고 사례를 근거로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 이후, 특히나 남자 청소년과 남자 청년들에게서 심근염 발생 가능성이 높았고, 2차 접종 이후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안내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이상반응 관리팀의 통계에서도 비슷한 발현 빈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6일 기준으로 심근염/심낭염 발생은 mRNA 백신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mRNA 백신 접종 이후 심근염/심낭염이 발생한 의심 사례가 12월 9일까지 모두 728건이 접수되었는데, 이때 화이자가 206건, 모더나가 94건으로 집중되어있는 것을 보았을 때 역시나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쉽게 판명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이에 비해 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심근염/심낭염 발생 의심사례가 같은 기간 33건 접수되었으며, 실제 관련성이 인정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건뿐이었습니다.

 

따라서 mRNA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 사례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바백스 백신의 부작용 대안성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노바백스 백신 접종 계획.

노바백스 백신은 2월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입원환자, 재가노인, 재가 중증장애인 등 우선순위로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일반 국민
  접종 방법은 당일 접종과 사전예약 접종으로 나뉩니다.
  - 당일 접종 :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고,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해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접종기관 : 보건소 또는 지정 위탁의료기관.)
  
  - 사전예약 접종 :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접종기관 : 보건소 또는 신청 위탁의료기관.)
  
  
• 고위험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노인, 재가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병원, 시설 내 자체 접종 및 방문 접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5. 노바백스 백신 교차 활용 방안.

기존의 백신 접종은 1차 접종 이후 1차와 동일한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의학적 사유(접종 금기, 연기 등)로 1차 접종과 다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예진) 한 경우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6. 노바백스 백신 3차 활용 방안.

1차, 2차 노바백스 백신 접종자는 특별한 사유 없이 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노바백스 백신 3차 활용 방안

 

1차, 2차 노바백스 백신 외 접종자는 접종 금기 등의 사유로 의사의 판단(예진)하에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 접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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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중 한 가지로 희귀 난치성 불치병 환자인 저로서는 사실 지금까지 면역에 민감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을 조심스러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작용 사례로 힘들어하는 주변 사람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국가에서 맞으라고 해서 맞았던 백신으로 인해 피해를 본 수많은 사람들을 외면해버리는 국가의 태도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백신 패스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선택이 아닌 강제성으로 압박해오는 정부의 지침도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백신패스 제도의 범위 안에서 기간마다 정기적으로 매일 코를 쑤시는 고통과 기다림의 시간을 감내하며 PCR 검사를 하고, 자체적으로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고통 속에서 살아온 지난날들이 너무나 힘겨웠습니다.

 

분명 어딘가에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저와 같은 이유 혹은 비슷한 이유로 백신을 맞지도 못한 채 백신패스의 사각지대에서 숨죽여 견뎌오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급증하는 확진자 수와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급격한 전파력에 매일 살얼음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왔지만, 이번에 개발되어 도입된 노바백스 백신은 그 제조 방식부터 예상되는 부작용 가능성에 범위 등 기존보다 안전성이 확실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접종 시작 이후 반응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부디 이번 백신으로 인해 백신패스의 그늘 아래서 숨죽여 살던 지난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하루빨리 코로나에서 벗어나 우리의 일상을 돌려받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