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에 위치한 올블랙 모던&시크 감성으로 중무장한 공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티 원두를 취급하며 최고의 맛과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찐 맛집이자, 독일의 PROBAT 로스터기를 통해 로스팅 체험과 기기 및 공간 대여를 할 수 있는 [ 다스 이스트 프로밧 ]입니다.
한국에는 전국적으로 치킨집보다 많은 수의 카페가 존재하며, 각 카페마다 맛과 감성, 공간 등의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저마다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공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가 성장하면서 커피시장도 함께 발전해왔고, 카페인 충전을 위해 마시던 커피가 어느새 맛과 품질을 따져가며 본인의 기호에 맞는 커피를 찾아 홈 카페를 갖추거나, 카페 투어를 다니는 등 커피에 대한 인식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맛을 탐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로스터리 카페가 특히나 커피에 진심이고, 맛과 신선도를 매우 신경 쓴다는 것이 퍼지면서, 일부러 로스터리 카페만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 또한 로스터리 카페이자 커피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으로,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애정 하는 공간인 '다스 이스트 프로밧'의 매력을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스 이스트 프로밧' 첫 번째 매력으로는 올블랙으로 통일된 모던하고 시크한 도시적인 감성에 있습니다.
합정역과 상수역 중간지점에 위치한 '다스 이스트 프로밧'은 매장 외부에서부터 느껴지는 도시적인 감성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일반적인 가게들과 다르게 매장 앞쪽에 따로 마련되어있는 간판(?)에서부터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고, 전면 통유리로 구성된 매장 입구 안쪽에서부터 정제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것에 이끌려 궁금증을 자아내는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듭니다.
올블랙으로 꾸며진 매장 내부는 외부에서 보던 것보다 더욱 묵직한 느낌을 뿜어내고 있었는데, 무채색으로 통일된 인테리어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그림을 비롯한 디자인 소품들이 공간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었습니다.
올블랙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면 다소 차갑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었겠지만, 따듯한 온도감을 채워주고 있는 조명 덕분에 아늑한 분위기까지 연출되고 있어 모던하고 시크한 매력을 지닌 공간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온도감이 잘 어우러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과 음료 제조가 이루어지는 바 공간 역시 블랙으로 통일된 깔끔함을 엿볼 수 있었는데, 일반적인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시럽과 파우더, 블랜더 등 기기와 음료 제조 물품들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플하게 정돈되어 있어 정제된 공간미를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스 이스트 프로밧' 두 번째 매력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 찐 맛집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다스이스트프로밧'은 커피 종사자들은 물론 커피를 좋아하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커피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수준급의 바리스타들이 내려주는 하이퀄리티 커피 맛은 한번 맛을 보면 깊은 감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계열 커피 메뉴들은 물론,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라테의 경우 블랜딩 원두와 싱글 오리진 원두 중 선택이 가능한데,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싱글 오리진 원두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접하기 쉽지 않은데, 특별하고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스페셜티 원두를 다루는 매장답게 필터 커피 라인업으로 총 5가지의 스페셜티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고, 특히나 그중에서 Nicaragua C.O.E(Cup Of Excellence) 1위에 등극한 원두를 구비해놓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페셜티 원두들은 시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변동사항이 있어, 매장 방문 시기에 따라 새로운 원두를 접할 수 있는 점 또한 '다스이스트프로밧'을 즐기는 매력 포인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커피 주문은 바리스타님께 원두 컵 노트 설명을 요청하면서 취향에 맞게 추천받아 주문을 했고, 에티오피아 게이샤 원두와 콜롬비아 원두를 추천해주셔서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품질의 스페셜티 원두를 수준급의 바리스타님께서 추출해 제공해주시다 보니 커피 맛이야 말할 것도 없을 만큼 맛있었지만, 특히나 게이샤의 경우 앉았던 좌석에서 보이는 벚꽃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향미를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스 이스트 프로밧' 세 번째 매력으로는 로스팅 체험이 가능한 공간에 있습니다.
위에서 앞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다스이스트프로밧'은 독일의 PROBAT 로스터 기기를 사용하는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매장 한쪽에 손님이 머무는 홀 공간과 분리되어 마련된 로스팅 룸은 크게 로스터기가 놓인 공간과 커핑 및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 공간은 로스터기와 자체 공간 대여가 가능하고, 특히나 로스팅 체험도 가능한 공간이기 때문에 일반 손님들과 로스팅 공간을 따로 갖추지 못한 작은 개인 카페 관계자들도 종종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로스팅에 사용할 생두를 직접 구비해서 지참해 오시지만, 미처 생두를 구비해오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매장 측에서 생두를 소분해서 판매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조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스이스트프로밧'에서 직접 로스팅 한 스페셜티 원두를 다양한 용량으로 소분하여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매장을 이용할 때 커피를 먹고 즐기는 것 외에도 로스팅 체험이나 원두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장을 경험할 수 있어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감성 카페들에 비해 넓고 쾌적한 좌석과 테이블이 매장 이용 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바리스타분이 매우 친절하다는 점도 매장에 큰 장점으로 비쳤습니다.
하지만 이런 멋진 공간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우선 화장실에 경우 멋스럽게 관리되고 있는 매장에 비해 관리 상태가 미흡해 보여 화장실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한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았던 부분이 메뉴나 매장 이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올블랙으로 시크한 매력을 자랑하는 매장인만큼 콘셉트와 분위기를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봤을 때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바리스타임에도 다양한 종류의 원두가 지닌 컵 노트 등을 확인할 수 없어 커피 맛을 이름만으로 유추하기가 어려웠고, 로스팅 체험 관련 정보나 생두, 원두 구매 등을 위한 추가 설명이 없이 전부 영어로 적혀있기 때문에 바리스타 및 직원들의 설명 없이는 직관적으로 정보를 습득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이는 부분이 큰 아쉬움으로 작용했습니다.
물론 친절한 직원분들이 설명을 요구할 경우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긴 하지만 애초에 내향형인 사람들이나 소심한 사람들의 경우 직원들에게 질문하는 행위 자체가 어려움일 수 있어 우물쭈물하다가 그냥 평소 먹던 음료를 주문한다는 등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습니다.
[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 ]
- 매장 자체 주차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근처 인근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화장실 관리 상태가 미흡합니다.
- 커피 찐 맛집입니다.
- 예상보다도 디저트가 맛있다고 합니다.
- 매장에서 취급하는 스페셜티 원두들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교체될 수 있습니다.
- 로스팅 체험 및 로스터 기기와 공간 대여가 가능합니다.
- 로스팅 룸 사용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로스팅 룸 예약 이후 노쇼가 발생할 경우 2회 누적 시 추가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 매장에서 커피를 드신 후 은밀하게 바리스타님들에게 리필을 요청하면 바리스타가 선택한 원두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제가 직접 강력 추천하는 카페 중 한 곳입니다.
어떠셨나요? 스페셜티 원두를 다루는 커피 찐 맛집이자, 독일의 PROBAT 로스터기를 활용해 로스팅 체험과 로스터 기기 및 장소 대여까지 가능한 올블랙 감성 짙은 매력 만점 카페 '다스 이스트 프로밧'으로 방문하셔서 수준 높은 커피 맛과 새로운 경험 동시에 즐기시길 추천드리면서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영업 시간 ] 월-금 09:00 ~ 22:00 토-일 13:00 ~ 22:00 |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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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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