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여심을 저격하는 빈티지한 유럽풍 감성의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양한 베이커리와 디저트, 커피가 삼위일체를 이루는 망원동 핫플레이스 [ 레스피레 ]입니다. 공간 맛집, 디저트 맛집, 커피 맛집의 매력을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망원동은 전국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개개인의 매력이 넘치는 카페가 많이 밀집되어있는 지역이라고 감히 소개해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전까지도 다양한 매력의 망원동 카페들을 소개해드렸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 역시 특유의 빈티지한 유럽 감성으로 꾸며진 공간 덕분에 많은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핫플레이스 중 한 곳입니다.
유니크하면서도 포근한 감성과 더불어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맛볼 수 있는 디저트와 베이커리, 거기에 맛있는 커피까지 한데 어우러져 최고의 순간을 선물해주는 [ 레스피레 ]의 매력을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스피레' 첫 번째 매력으로는 빈티지한 유럽풍 감성의 인테리어에 있습니다.
'레스피레'는 망원동 한적한 골목 안에 위치한 주택개조형 카페입니다. 늦은 시간 방문으로 레스피레의 외관 감성이 제대로 사진에 담기지 않았지만, 새하얀 벽돌 건물과 시선을 사로잡는 빨간 대문에서부터 느껴지는 빈티지한 무드가 지나가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레스피레'는 총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 건물로 대문을 기점으로 반층 아래 1층에는 주문과 음료 제조가 이루어지는 바와 베이커리와 디저트가 진열되어있는 공간, 손님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베이지톤에 컬러감과 은은한 조명, 액자와 꽃들이 아담한 공간을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었습니다.
주문을 끝내고 1층을 가볍게 구경한 뒤 2층으로 올라가니 1층과는 또 다른 무드로 꾸며져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었는데, 마치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엔틱한 가구들과 좌석을 비춰주는 은은한 포인트 조명, 곳곳에 비치되어있는 그림들과 꽃들까지 나무 바닥과 한데 어우러지면서 빈티지한 매력이 가득 담겨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저를 제외한 모든 테이블에는 여성 손님들로 가득 차있었고, 저마다 공간의 느낌을 담기 위해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이 날따라 옷도 매우 칙칙하게 입고 가서 상당히 민망했다는...)
낮에 방문할 시 이 공간이 포근한 햇살로 가득 채워진다고 하니, 그 무드는 한층 더 증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스피레' 두 번째 매력으로는 침샘 자극하는 디저트와 베이커리에 있습니다.
'레스피레'는 소금빵과 크루아상을 기본으로 베이커리와 디저트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와 디저트는 워낙 비주얼과 맛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조금만 늦어도 금세 솔드 아웃된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을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는 공간을 봤는데 어김없이 하나도 안 남아있는 모습을 확인하고는 내심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쉬운 대로 비주얼이라도 보여드리고자 레스피레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빌려왔는데,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여성 손님들의 디저트 욕구를 자극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레스피레' 세 번째 매력으로는 고소함 가득한 커피 맛에 있습니다.
'레스피레'는 고소한 매력을 무장한 커피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꽃향과 너티함이 매력적인 마일드한 질감의 원두와 카카오의 쌉싸름한 단맛이 매력적인 묵직한 질감의 원두 2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테 주문 시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과 비건들을 위한 피겨스 오트를 선택해서 주문이 가능한 점도 장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즌 메뉴와 스페셜 티, 하우스 와인 등의 구성을 갖추고 있는데, 이날 방문에는 카카오 원두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시그니처 메뉴인 카라멜크렘 2잔을 주문했습니다.
쫀득쫀득한 질감의 크림과 고소하면서 쌉싸름한 느낌의 커피가 카라멜의 단맛과 함께 잘 어우러지는 시그니처 메뉴 카라멜크렘의 경우 맛의 조화가 상당히 좋아 먹을 때 단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 먹기에도 부담이 적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시다 보니 아래쪽으로 가라앉는 카라멜시럽 때문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이 점차 강해져서 마무리가 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묵직한 질감이라는 표현이 들어가는 강배전 원두를 사용하는 매장들의 경우 대부분 쓴맛이 매우 도드라지는 것을 많이 경험했는데, '레스피레'의 경우 딱 카카오의 쌉싸름한 느낌 정도만 느껴질 뿐 먹기 힘든 쓴맛은 느껴지지 않아 매우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고소하고 단맛이 매력적인 커피였습니다.
이 외에도 친절하고 상냥한 직원들과 날이 좋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는 외부 테라스 공간도 매장을 즐길 수 있는 매력 포인트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베이커리나 디저트의 양을 많이 준비하시는 게 아니라 눈치싸움에서 질 경우 구경조차 할 수 없다는 점과, 매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회전율이 좋지 못해 내부가 손님으로 꽉 차면 그 이후에는 자리가 언제 날 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작용했습니다.
매장 만석 시 이용 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제한이 되지만, 사실상 직원이 있는 1층과 손님들이 주로 자리하고 있는 2층이 분리되어 있고, 카페 특성상 이용 시간제한이 제대로 지켜지기 어려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
- 망원동 주택가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매장 이용 시 좌석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 화장실은 매장 외부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합니다.
- 소금빵은 오후 1시에 나옵니다. (1인당 구매 수량은 5개로 제한)
- 공간이 예뻐 영화, 드라마 등 상업촬영 대관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운영 여부를 방문 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디저트와 베이커리 인기가 좋아 조기 소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작은 공간 하나까지 섬세하게 꾸며져 있어 포토스팟이 많습니다.
어떠셨나요? 망원동에서 만나보는 빈티지한 유럽 감성의 매력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맛있는 디저트와 베이커리, 고소한 매력의 커피까지 여심을 자극하기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레스피레'로 방문하셔서 행복한 시간을 기록하시길 추천드리며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영업 시간 ] 매일 12:00 ~ 22:00 |
| 대관 등의 이유로 임시휴무 시 인스타그램으로 공지. |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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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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