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시장/오지개분식] 어릴적 학교 뒤에서 먹던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장 내 분식집.

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망원동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망원시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맛집들과 간식거리들 사이에서 어릴 적 학교 끝나고 근처 분식집에서 먹던 떡볶이, 튀김, 어묵, 순대 등 그 추억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망원시장의 대표 분식집 [ 오지개분식 ]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망원시장은 망원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한 곳입니다. 망원동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접근성과 더불어 신선하고 저렴한 식자재를 집 근처에서 구매할 수 있어 주변 지역주민들이 애용하고 있고, 다양한 맛집과 간식거리가 많아 주민들은 물론 망원동을 방문하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외국인들의 관광코스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특히나 다양한 방송 출연과 더불어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수많은 인증 사례를 통해 맛집이 많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연일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망원시장을 대표하는 다양한 맛집들 중에서 어릴 적 학교 끝나고 근처 분식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먹던 추억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망원시장 대표 분식집인 '오지개분식'의 매력을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지개분식' - 매장 외부모습

 

 

'오지개분식' 첫 번째 매력으로는 침샘 자극하는 비주얼에 있습니다.

'오지개분식'은 망원시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 가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독 정갈하게 정리되어있는 가판대에 음식들이 깔끔한 게 보기 좋아서 다른 곳을 가려다가 대뜸 들어가게 됐습니다.

 

 

'오지개분식' - 어묵 + 매운어묵

 

 

깔끔하게 줄 서있는 어묵과 매운 어묵들이 깊은 멸치육수 냄새를 사방으로 퍼트리며 지나가는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었고, 가판에 옹기종기 모여서 호로록 국물을 마시며 맛있게 어묵을 먹고 있는 관광객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오지개분식' - 떡볶이 + 튀김 + 순대

 

 

그 바로 옆으로는 분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메뉴이자 저의 최애 음식인 떡볶이를 주축으로 가지런하게 정리되어있는 튀김 종류와 탱글탱글하게 대기 중인 순대 등 입안 가득 군침 돌게 만드는 분식 대표 메뉴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오지개분식' 두 번째 매력으로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는 맛에 있습니다.

망원시장에는 오지개분식을 비롯한 다양한 분식집이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평소 청결과 위생을 중시하는 편이라 유독 다른 곳에 비해 깔끔하게 관리되어있는 것을 보고 기존에 가려던 곳을 가지 않고 매장 내부로 들어가서 먹고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오지개분식' - 매장 내부모습

 

 

요즘은 분식집들도 프랜차이즈로 관리되고 있어 워낙 청결과 위생이 철저하게 관리되어있는 곳이 많지만, 시장인 점을 감안했을 때 매장 내부 역시 밖에서 봤던 것처럼 작은 규모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오지개분식' - 메뉴판

 

 

매장 내부로 들어가니 전체 메뉴가 적혀있는 메뉴판을 볼 수 있었고, 시장치고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기본적인 분식 메뉴들 외에도 라면, 우동, 쫄면, 냉면 등 면요리와 함께 김밥 종류도 5가지가 있었습니다.

 

가볍게 간식으로 먹기 위해 떡볶이, 순대, 어묵을 각각 1인분씩 시켰고, 물과 간장 등 음식을 제외한 모든 것은 셀프로 이용해야 했습니다.

 

 

'오지개분식' - 떡볶이(1인분) + 순대(1인분) + 어묵3개

 

 

사실 오지개분식의 메뉴들을 먹고 나니 크게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그냥 우리가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작은 분식집 메뉴들 맛이었는데, 요즘 워낙 대형 프랜차이즈들에서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맛의 분식 메뉴들이 비싸게 팔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느껴져서 여러 종류를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떡볶이의 경우 살짝 퍼진 밀떡의 느낌이었는데 맵고 자극적인 맛이라기 보단 그냥 무난한 맛이었고, 순대의 경우 익히 알고 있는 찰순대 맛이었습니다. 어묵의 경우도 특별하게 어육이 많이 들어갔다는 느낌보다는 일반적인 맛이었는데 국물이 멸치육수 맛이 많이 나서 국물은 맛있다고 리필받아서 더 먹었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느껴지는 무난한 느낌의 맛이 마치 어릴 적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먹던 동네 분식집 맛이 느껴져서 맛있다기보다는 추억을 그리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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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수요미식회', '아는형님', '우결', '나혼자산다' 등 방송 출연을 많이 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수요미식회'에 꼬마김밥 맛집으로 나왔다고 하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가판 쪽을 보니 꼬마김밥이 다양한 종류의 맛으로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다소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딱히 재방문을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쉬움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크게 느껴졌던 부분은 친절 부분에 있었습니다. 아무리 망원시장이 많은 방문객으로 바쁘고 정신없다고는 하지만 가게를 방문한 손님한테 그 정도로 막대하는 곳을 찾기가 오히려 힘들 정도로 공격적이고 무례한 언행을 사용하셨고, 너무 거칠고 틱틱대는 행동들도 불쾌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유독 그날따라 그런 건지 그 직원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온라인 상에서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직원의 서비스 태도 때문에 불쾌감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직원 관리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게다가 맛도 전반적으로 뭔가 특별한 맛이 있거나 "이건 진짜 맛있다!" 하는 음식이 없었고, 어디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라 구태여 망원시장까지 찾아가서 먹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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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 ]

• 망원시장 중심부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매장이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 다양한 방송에 출현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 수요미식회에 '꼬마김밥'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 특별히 맛있다기보다는 어릴 때 먹어본 익숙한 동네 분식점 맛입니다.
• 매장 내부에 총 6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떡은 밀떡을 사용하셨습니다.
• 시장 치고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직원분들이 매우 불친절하십니다.(서비스 마인드가 1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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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망원동을 방문하셨거나 망원시장을 방문할 때 출출한 배를 간식으로 가볍게 채우고 싶으시다면 다른 분식집에 비해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어 슬쩍 방문하기엔 괜찮은 '오지개분식'의 관한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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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 시간 ] 매일 10:00 ~ 21:30

매달 2, 4번째 목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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