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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리뷰

[망원/커피하우스마이샤] 직접 로스팅하는 강배전 스페셜티 원두로 내려지는 하이퀄리티 핸드드립 카페.

by 미식사자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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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카페 밀집지역 망원동에서도 장인이라 칭송받는 중년의 바리스타님이 하이퀄리티로 내려주시는 핸드드립을 맛볼 수 있는 카페이자 직접 로스팅한 강배전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커피 맛집 [ 커피하우스 마이샤 ]입니다.

 

 

 

커피 로스팅이란 생두에 열을 가하여 볶는 것으로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생성하는 공정 과정을 말합니다.

생두를 원하는 맛과 향이 잘 나타날 수 있게 철저하게 계산된 의도에 따라 볶아내는 그 시간과 온도에 따라서 결과값이 천차만별로 바뀌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강배전은 영어로 다크 로스트라 부르며 열을 가하는 로스팅 시간이 길어지면서 원두가 풍부한 향을 지니게 되는 로스팅 기술 중 하나입니다.

 

쓴맛과, 단맛이 더욱 잘 드러나고, 신맛과 카페인이 줄어들게 됩니다. 산미 있는 커피를 힘들어하시는 분이나, 고소하고 묵직한 커피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더 잘 맞는 원두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원두 표면으로 오일이 베어 나와 윤기가 나며, 중간 초콜릿색에서 진한 검은색까지 다양한 빛깔이 나기 때문에, 그 외관상 특징 때문에 카페 방문 시에 그라인더에 담겨있는 원두 빛깔을 보면서 대략적인 구분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커피하우스 마이샤의 소개글 앞에 강배전에 대한 설명을 해드린 이유는 매력적인 강배전 핸드드립 맛집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커피 상식을 먼저 알려드렸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커피하우스 마이샤'의 매력들은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커피하우스마이샤-매장외부모습
커피하우스 마이샤 매장 외부모습

 

"커피하우스 마이샤" 첫 번째 매력으로는 커피에 진심이신 사장님에게 있습니다.

제가 가장 자주 소개해드리는 장소인 망원동은 아직도 소개해드리지 못한 카페가 훨씬 더 많을 정도로 카페 밀집지역입니다. 때문에 각양각색의 매력적인 카페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에 카페를 방문해보면 아르바이트생부터 바리스타분들이나 사장님들까지도 대부분 젊은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망원동 특성상 작은 매장 규모와 감각적인 공간, 트렌디하고 힙한 매력을 어필하는 수많은 카페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요 방문객인 20~30대 젊은 손님들을 타깃으로 하기 위한 트렌디한 감각을 따라가기 위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런 전쟁터와 같은 경쟁구도 속에서도 커피하우스 마이샤는 늘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작은 규모의 매장에서 중년으로 보이는 남자 사장님이 혼자 근무를 하시는 모습을 지나다니면서 자주 목격했었습니다.

 

바로 길 건너편에 초대형 북카페인 카페꼼마가 자리를 잡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매장이 늘 북적거릴 정도로 손님들이  방문하는 마이샤를 들어가 보면 고소한 커피 냄새와 함께 나긋한 목소리로 인사해주시는 사장님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커피하우스마이샤-매장내부모습
커피하우스 마이샤 매장 내부모습

 

인자하면서도 친근한 비주얼의 사장님이 따듯하게 맞이해주셨고, 비어있는 자리를 잡고 나니 매장 이용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이샤는 기본적으로 핸드드립 전문 카페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카페를 생각하시고 방문하시면 원하시는 아메리카노를 찾으실 수는 없지만, 직접 로스팅하신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티 원두들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시는 기호에 맞게 하이퀄리티 핸드드립 커피를 접해보실 수 있습니다.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보면서 원두 종류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사장님께서 선호하는 커피의 취향을 물어봐주시고,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의 원두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추천해주십니다.

 

커피하우스마이샤-메뉴판
커피하우스 마이샤 메뉴판과 원두표

 

아무래도 커피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사람일 경우 원두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사장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통해 각 원두의 맛과 향, 바디감 등 특징들에 따라서 기호에 맞게 쉽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커피가 준비될 동안 자리에서 매장을 구경하다 보면 사장님께서 핸드드립 내리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유롭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집중하시는 모습이 매우 열정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바에서 커피를 만드시면서 손님들과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들을 보니, 마치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멋진 바에서 항상 등장하시는 노신사 바텐더분들의 이미지가 겹쳐 보여서 너무 멋있어 보였습니다.

 

커피하우스마이샤-핸드드립-아이스
커피하우스 마이샤 핸드드립 아이스

 

커피가 다 준비되면 직접 자리에까지 가져다주시고, 다시 한번 주문했던 커피의 특징을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커피 맛에 보다 더 집중해서 느껴볼 수 있는 너무 좋은 장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하우스 마이샤" 두 번째 매력으로는 클래식하면서도 엔틱 한 매장 분위기에 있습니다.

커피하우스 마이샤를 방문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강한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나무 가구들과 곳곳에 비치되어있는 손때 묻은 커피 관련 용품들, 많은 책과 클래식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엔틱 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멋들어진 바 테이블 위에서 장인 포스를 뽐내며 핸드드립을 내리고 계신 사장님의 분위기가 매장을 더욱 멋지게 빛내주시고 계십니다.

 

커피하우스마이샤-커피잔
출처 : 네이버검색, 커피하우스 마이샤 커피잔

 

마이샤의 음료 잔들도 역시나 엔틱 한 느낌을 풍겨줍니다. 각 음료의 용도와 용량에 맞춰 각기 다른 종류의 잔들로 제공이 되며, 사장님이 직접 하나씩 구매하신 고급스러우면서도 예쁜 커피잔들은 중년의 감성을 그대로 풍기면서 매장의 클래식하고 엔틱 한 무드를 한층 더 증폭시킵니다.

 

하이퀄리티 커피를 마시기 전에 커피가 담긴 예쁜 잔 때문에 입과 혀보다는 눈으로 먼저 마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매장을 방문했을 때 기대했던 것 보다도 커피가 너무 맛있었고, 분위기 또한 너무 좋아서 장시간 머물면서 여러 가지 메뉴들을 접해보고 싶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해서 핸드드립 두 종류밖에 접해보지 못했던 점이 너무 속상했습니다.

 

특히나 마이샤의 시그니처 메뉴인 '카페 크레미나'는 마이샤의 강배전 원두가 가장 빛을 발하는 메뉴라고 정보를 접했었기 때문에 꼭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번 매장 방문의 이유로 남겨둘 수밖에 없던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매장 이용 시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은 팁으로는 외부 베이커리나 디저트 등을 허용하신다고 하십니다. 주변에 빵집이나 디저트 가게들이 있으니 방문 전에 준비해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만 매장 자체가 워낙 작고 협소하기 때문에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어떠셨나요? 비록 이번 포스팅에 커피하우스 마이샤의 모든 매력을 다 담아드리지는 못했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넘치는 핸드드립 맛집이라 느껴지시지 않으셨나요?

 

제가 이번에 보여드리지 못한 커피하우스 마이샤의 다른 매력들을 직접 느껴보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접해보지 못한 다른 매력들을 조만간 다시 한번 방문해서 경험해보고, 제 관점으로 추가적으로 마이샤 2탄을 준비할 예정이니 그 뒷 이야기도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업 시간 : 화-목 11:00 ~ 22:30
금-토 11:00 ~ 00:00
일 11:0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매장문의를 통해 방문 전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카카오 뷰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이야기 : http://pf.kakao.com/_sxjxhJb
맛집 이야기 : http://pf.kakao.com/_VzbJb
일상 이야기 : http://pf.kakao.com/_xnZbJb

각 장르별로 채널을 따로 구성했으니 친구추가 해두시면 알림을 통해 다른 이야기들도 빠르고 간편하게 접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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