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스몰커피] 아담한 규모와 자연이 숨쉬는 망리단길 초입에 작고 귀여운 카페.

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망리단길 초입에서 2015년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고 아담한 규모의 카페로, 직접 로스팅한 다양한 원두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포근한 매력을 가진 커피 맛집 [ 스몰커피 ]입니다.

 

 

 

망원동에는 망리단길을 주축으로 골목 구석구석에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힙한 카페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달콤한 디저트가 매력적인 카페나 빵이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 포토스팟이 많이 준비되어있는 힙한 감성 카페들까지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하지만 카페라는 공간은 근본적인 커피가 맛있어야 그 공간을 다시 재방문할 의사가 생길 텐데, 지금 소개해드릴 카페는 작고 아담한 규모이지만 직접 로스팅한 다양한 원두를 주축으로 커피와 원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많은 손님들에게 매력 어필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금부터 망원동 스몰커피에 대해서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몰커피 매장 외부모습

 

"스몰커피" 첫 번째 매력으로는 자연 친화적인 작고 아담한 공간에 있습니다.

스몰커피는 망리단길로 들어가는 망원동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아주 작고 귀여운 카페입니다. 지나가다가 언뜻 보기에는 간판도 작게 상단에 비치되어있고, 매장 내부와 외부에 밝기 차이 때문에 어떤 공간인지도 인지하기 어려울 만큼 우연히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투박하고 심플한 외부 모습과 다르게 내부로 들어가면 전혀 다른 세상이 나타납니다.

 

스몰커피 매장 내부모습 01

 

 

외부에서 보이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는 작고 아담한 매장 규모는 사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버거워 보일 정도로 테이블 수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매장 규모에 비해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바에 규모 때문에 손님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은 더욱 좁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아담한 공간을 초록빛 식물들이 곳곳에서 가득 매워주고 있기 때문에, 그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느낌과 전체적인 나무 인테리어가 동화되어 마치 작은 정원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스몰커피 매장 내부모습 02

 

또한 매장 내부를 채워주는 작고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들 덕분에 아기자기한 느낌을 더욱 돋보여주고 있고, 곳곳에 비치되어있는 그림과 LP판들로 예술적 감각 또한 물씬 풍겨주고 있습니다.

 

통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초록빛이 싱그러운 식물들, 나무 소재의 가구들과 예술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 한 느낌을 받기에도 무척 좋습니다.

 

 

"스몰커피" 두 번째 매력으로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들에 있습니다.

스몰커피는 기본적으로 판매되는 모든 커피의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신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매장으로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풍겨지는 고소한 원두 향이 매장 방문을 할 때마다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스몰커피 메뉴판

 

원두에 매우 진심인 작은 규모의 카페라서 그런지 몰라도 커피 종류가 기본적으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를 기본으로 오늘의 추천 커피, 핸드드립 커피가 다양한 종류의 원두로 준비되어 있고, 콜드 브루까지 만나보실 수 있기 때문에 그날의 기분, 컨디션, 날씨,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 특산품으로 만들어진 사이드 음료와 티도 준비되어 있는데, '지리산 산골 황매실 에이드', '제주 유자 레몬 에이드', '제주 한라봉 레몬차' 등 평소에 일반 카페에서 접할 수 없는 메뉴들이라 신선한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스몰커피는 원두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방문 손님들을 위한 소량으로 소분된 원두 판매도 이루어지지만, 커피 맛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해 원두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손님들이 워낙 많아서 니즈에 맞춰서 예약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집에 가져온 스몰커피 테이크아웃(친환경 잔)

 

커피를 잘 모르는 지인들도 마시면서 맛있다고 느낄 정도로 원두 상태나 추출된 커피의 맛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집 근처에 있는 스몰커피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매장 규모가 워낙 작고 협소하다 보니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수가 많지 않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시려는 사장님의 가구 배치 때문인지 테이블 간격이 많이 좁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조심스러우신 사장님으로 하여금 백신 패스에 적용이 되지 않는 미접종자나 접종 미완료자는 매장 이용이 어려우십니다. 늘 PCR 검사나 음성 결과서를 들고 가도 불편해하셔서 늘 테이크아웃만 하는 곳이라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애견 동반이 가능한 매장이라 종종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있어 댕댕이 친구들을 만나기에도 좋고, 테이크아웃 시 커피 계열 1,000원과 커피 이외 음료 500원 할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구매할 수 있어 종종 찾기 좋은 매장입니다.

 

 

어떠셨나요? 작고 아담한 규모이지만 고소한 커피 볶는 냄새가 가득한 매장에서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과 포근한 인테리어, 감각적인 소품들이 잘 어우러져 귀엽고 따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스몰커피로 방문하셔서 귀여운 댕댕이 친구들도 만나면서, 아늑한 시간 보내보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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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 : 월-토 12:00 ~ 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매장문의를 통해 방문 전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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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맛집과 카페에 관한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