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가정집이나 자취방 등 집 화장실과 싱크대, 주방 등에 생겨나는 가지각색의 물때 종류에 대해서 총 정리해드리려 합니다. 인체에 무해한 종류부터 중금속 성분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주는 종류까지 기억해두셨다가 청결과 건강을 동시에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집이나 자취방 등 일상생활 속에서 물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장소인 화장실과 싱크대, 주방 등에는 관리가 조금만 미흡해도 각양각색의 물때가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미관을 망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각 물때의 색깔마다 형성 원인과 성분이 달라 악취와 함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자칫 방치하기 쉬운 각종 물때의 종류에 대해서 총 정리해드리려 하니 글 끝까지 확인하시고 주기적인 관리로 청결과 건강을 동시에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 흰색 물때 ]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물때 종류인 '흰색 물때'는 무기물 침전으로 생겨난다. 수돗물에는 마그네슘과 칼륨 등의 무기물이 이온 상태로 녹아 있는데, 이러한 무기물들은 수돗물과 함께 증발했다가 수증기와 만나면서 벽이나 바닥에 붙어 물때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다른 물때보다 비교적 쉽게 지울 수 있으나 오래 방치하면 조직이 단단해져 잘 지워지지 않고, 특히 거울이나 싱크대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즉시 깨끗하게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 분홍색 물때 ]
'분홍색 물때'는 효모 때문에 생겨나는 물때입니다. 슈도모나스나 메틸로박테리움 등의 효모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수증기와 만난 뒤 벽에 달라붙어 생겨난다고 합니다.
타일이나 변기의 물 닿는 부분, 가습기 통 등 물이 자주 고여있는 용기에서도 종종 발견되는데, 이런 균들은 토양 중에 널리 분포해있는 인체에 무해한 균입니다.
하지만 흰색 물때와 같이 오래 방치해두면 조직이 점차 단단해지고 붉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되지 전에 즉시 제거해주는 게 좋습니다.
[ 갈색, 검은색 물때 ]
물때의 색이 갈색이나 검은색을 띤다면 물때가 아니라 곰팡이일 가능성이 큽니다. 클라도스포륨이나 오레오바시듐 등의 곰팡이는 새까맣고 끈적거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생명력이 강해 자외선이 강하거나 온도가 낮아도 잘 자랍니다.
이러한 곰팡이의 포자를 호흡기로 흡입하게 되면 과민성 폐렴이나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수 있어 방치하면 건강에 매우 위험합니다.
이런 곰팡이들은 물이 고여 있는 화장실 타일 틈이나 실리콘 등에 쉽게 생기고, 습기가 많은 에어컨이나 가습기 내부에서도 잘 자랍니다.
곰팡이는 물에 희석한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서 처리해야 하는데, 제거뿐만 아니라 예방도 중요하기 때문에 축축한 환경 조성을 막기 위해 화장실 등 습기를 머금고 있지 않도록 자주 환기시켜줘야 합니다.
[ 주황색 물때 ]
코발트나 망간 등의 건축 화학물질이 수증기를 만나 벽에 붙으면 주황색 물때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신축 건물의 화장실에서 쉽게 발견되는데, 오래된 배수관에서 용출된 중금속 성분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중금속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에 닿게 되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호흡기 질환에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물때들보다 지우기 어렵기 때문에 철 수세미와 락스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새로 지은 신축 건물이 아닌데도 주황색 물때가 생긴다면 배수관 내부가 오래돼 용출된 중금속 성분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상수도 사업본부에 의뢰해 수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어떠셨나요? 막연히 물때라고만 생각해서 방치해두었던 각양각색의 물때가 그 형태와 색깔에 따라 발생 원인과 성분이 다르고, 종류에 따라 인체에 해롭기도 한 곰팡이나 중금속 성분일 수도 있다는 점 꼭 기억해두시고 청결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즉시 바로바로 청소하시길 권해드리면서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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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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