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우삼겹을 국내산 편백나무틀에 넣고 쪄먹는 방식의 소고기 편백찜 전문점으로 맛과 건강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유명 맛집인 [ 편백집 ]입니다.
시대의 흐름이 바뀌고 경제 성장과 더불어 개인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점차 우리들에게 식문화는 단순히 끼니와 배고픔을 채우기 위함에서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운동과 몸매 관리에 점점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서 웰빙음식을 찾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맛과 영양, 건강까지 한꺼번에 챙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소고기 편백찜 전문점 '편백집'의 매력을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편백집' 첫 번째 매력으로는 깔끔하게 관리되어있는 매장 모습에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편백집 매장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에 입점해있는 곳으로 방문했었습니다.
지난번 '콜렉티보 케이크샵'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대형 복합쇼핑몰이나 백화점 같은 곳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위생관리와 엄격한 청결관리를 필수적으로 체크받아야지만 입점 영업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대형 복합쇼핑몰에 입점해있는 브랜드들은 유난히 깔끔하게 관리되어있는 매장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형 복합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을 방문해서 외식을 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편백집 또한 다른 입점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관리되어있는 매장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편백집의 아이덴티티인 편백나무를 연상시키듯 나무로 된 가구들이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모든 테이블과 식기, 매장 곳곳이 전부 깨끗하게 관리되어있는 모습 덕분에 위생에 대한 문제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함께 신경 쓰는 편백집 브랜드의 가치관이 투영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편백집' 두 번째 매력으로는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인 편백찜에 있었습니다.
편백집은 우삼겹을 국내산 편백나무틀에 넣고 쪄먹는 소고기 편백찜을 주측으로 운영되고 있는 식당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우삼겹을 웰빙용품의 대명사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찜기에 쪄 보다 야들야들한 식감과 건강까지 한 번의 잡아내는 편백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편백찜은 항균과 살균 작용이 뛰어난 편백나무 특유의 은은한 나무향이 첨가되면서 건강한 맛과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효능 - 세균에 대한 항균 및 살균 작용이 뛰어나 웰빙용품 소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일본에서 최고급 내장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히노끼'라고도 불립니다.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내수성이 강해 물에 닿으면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잡냄새도 없애주기 때문에 최근 도마 재질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방문했을 시 가장 기본 세트인 소고기 편백찜+일품 식사 세트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소고기 편백찜은 찜기 뚜껑 위에 7분의 시간이 설정된 타이머가 올려진 상태로 나왔습니다.
틀 자체가 뜨겁기 때문에 손이 닿지 않게 주의하라는 안내멘트와 함께 타이머가 울리면 직원분께서 오셔서 뚜껑을 제거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직후 세트메뉴로 주문했던 일품 식사 메뉴인 소고기 전골이 제공되었습니다.
전골이라는 명칭이 들어가 있어 끓여먹는 작은 전골요리를 생각했었지만 그냥 작은 그릇에 담겨 나와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맛은 소고기 된장국이나 간장 베이스로 만들어진 전골 느낌이었는데 일품 식사라는 명칭이 붙기에는 다소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양도 매우 적었고 들어가 있는 내용물도 심플해서 식사에 곁들이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소고기 전골을 먹다 보면 타이머가 울리고 직원분이 오셔서 찜기를 오픈해주십니다.
내용물은 생각보다 매우 심플했습니다. 찜기 바닥에 얇게 숙주를 깔아 두고 그 위에 우삼겹을 넓게 펼쳐둔 채 찜기에 찌는 게 전부인 요리였는데, 특별한 간이 되어있거나 하지 않아서 그냥 먹기에는 다소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편백찜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총 4가지의 소스가 제공되는데 개별적으로 제공해주는 편백집 양념소스는 신맛이 느껴지는 유자 베이스 소스였고, 홀그레인 머스터드, 고추냉이, 쌈장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끔 선택해서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깻잎에 숙주와 고기를 얹어 고추냉이와 함께 먹는 게 제일 잘 어울렸던 것 같고, 고기 자체가 별다른 간이 되어있지 않아 편백집 특제 소스에 찍어먹는 것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비주얼적으로는 영롱한 빛깔과 윤기가 매력적이었지만 다소 양이 적고, 특별한 맛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소스 맛으로 먹는 것 같아 기대치에 비해 실망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또한 편백나무 특유의 향도 잘 베어나지 않는 것 같아서 특별한 메리트가 없어 보였습니다.
확실히 기본 소고기 편백찜보다는 모둠 편백찜을 주문해서 해물과 다양한 야채들을 함께 쪄야 그 맛이 풍부해질 것 같아 다음번에 방문을 하게 된다면 모둠 편백찜을 먹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수적으로 편백집은 오징어 회무침과 간장 새우장이 별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심심한 편백찜과 함께 먹기 좋은 자극적인 맛이라 잘 어울릴 것 같았지만, 직접 먹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짠 음식을 선호하지 않아 심심한 간이 좋았고, 담백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깔끔하게 관리되어있는 매장 내부 모습과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었고, 편백집 브랜드만의 특별한 맛이랄 게 없어 굳이 방문을 하지 않아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는 점이 기대치에 못 미쳤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모둠 편백찜을 먹어보기 위해 한번 정도는 재방문을 할 의향이 있지만, 큰 차이점이 없다면 편백집만의 매력이나 특별한 점을 느끼지 못해 딱히 재방문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 ]
- 매장이 매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 직원들이 친절합니다.
- 오징어 회무침과 간장 새우장이 별미라고 합니다.
- 주차는 식사 금액과 머문 시간 등과 상관없이 최대 1시간까지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 생각보다 편백나무 향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 양이 다소 적습니다.
-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소고기 편백찜은 그냥 정말 고기를 찐 요리라 특별한 맛을 느끼기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매장에서 화장실까지 거리가 조금 먼 편입니다.
-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포인트입니다.
- 기본 제공되는 소스는 유자 베이스 소스입니다.
어떠셨나요? 담백하고 건강한 맛과 은은하게 느껴지는 편백나무 향이 조화를 이뤄 자극적인 음식들의 향연 속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맛을 느낄 수 있었던 편백집으로 방문하셔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겨보시는 걸 추천드리면서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업 시간 : 매일 11:00 ~ 22:00 |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매장문의를 통해 방문 전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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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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