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품 종류 총정리!

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우리 일상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버려왔던 유통기한 지난 식품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조 방법이나 포장 방법에 따라 유통기한 이상으로도 보관, 섭취가 가능한 식품들에 대해서 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집에 구입해두었던 식품들을 보관하다 보면 다 먹지 못한 채 유통기한이 지나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구성원의 규모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버려지는 음식들은 더욱 많을 겁니다.

 

이렇게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식품은 먹어도 되는 것인지, 버려야 하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육안으로 보이는 상태를 체크하거나 냄새를 맡아보고 괜찮다 싶어 섭취했다가 식중독이나 배탈이 나는 경우도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가 가능한 식품들에 대해서 총정리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통기한 경과 후 섭취 가능한 식품

 

식품에 적힌 기한에 관한 표기 정리.

1.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시중에 식품을 유통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한으로 유통기한이 넘긴 식품들은 부패, 변질 여부와는 상관없이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엄밀하게 따진다면 유통기한은 음식 섭취에 관한 표기가 아닌 판매를 위한 표기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2. 소비기한.
   소비기한은 섭취가 가능한 기간을 날짜로 명시한 것으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섭취해도 건강상 문제가 되지 않는 기한을 나타냅니다.
   2013년부터 정부는 소비 가능한 식품이 폐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비기한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3. 품질 유지기한.
   품질 유지기한은 식품의 특성에 맞춰 적절한 보존 방법과 수분함량, 수분활성도, 멸균처리, 포장 형태, 보존 기능을 고려하여 보관을 하는 경우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가 오래 보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에 한해서만 표시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김치, 절임식품, 간장, 된장, 고추장, 식초, 잼류, 벌꿀, 전분, 밀가루, 레토르트 식품, 통조림 식품 등에 표시가 가능합니다.
   
   
4. 제조일자.
   식품을 제조한 연, 월, 일을 의미합니다. 식품을 제조한 일자이기 때문에 제조일자를 포함해서 유통기한을 책정한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가 가능한 식품.

• 토마토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토마토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상승해 점점 어둡게 변색되기 시작합니다. 색이 변색되어도 섭취하는데 이상은 없지만, 너무 묽고 알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면 섭취 시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식빵
  식빵은 냉장고에 얼려서 보관하면 유통기한 경과 후 최대 70일까지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다만 보관 시 얼룩덜룩한 곰팡이가 피었을 경우 절대 먹지 말고 버리셔야 합니다.
• 치즈
  부드럽고 고소한 슬라이스 치즈는 일반 유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길어 보관이 용이한 식품입니다.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에서 냉장보관을 할 경우 유통기한 경과 후 최대 70일까지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요거트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속하는 요거트는 락트산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적당한 온도에서 보관할 경우 유통기한 경과 후 10일, 냉장보관으로는 최대 3개월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 아이스크림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철 대표 간식인 아이스크림은 비교적 유통기한이 긴 냉동식품 중 하나입니다. 장기간 보관하며 섭취가 가능하지만 3개월이 지나면서 신선한 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본연의 맛을 즐기시기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고기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기력을 보호해주는 소고기는 보통 냉동 보관을 할 경우 유통기한 경과 후 5주까지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썩거나 냄새가 날 경우 먹어서는 안 되지만, 곰팡이가 피었을 때는 완전히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 우유
  우유는 온도 관리만 제대로 하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최대 50일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다만 마시기 전 냄새를 맡아봤을 때 시큼한 냄새가 나면 버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계란
  생활밀착형 식품에 손꼽히는 계란은 유통기한이 경과 후 최대 3주까지 섭취가 가능한 식품입니다. 달걀흰자가 핑크빛이나 녹색빛을 띠면 그땐 미련 없이 버려야 하고, 육안으로 판단이 어려운 계란에 경우 미심쩍을 시 물에 넣으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계란은 먹어도 괜찮은 상태라고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시리얼
  시리얼의 유통기한은 가장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밀봉상태만 잘 유지한다면 개봉 이후 최대 3개월까지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 가공육
  샌드위치용 가공육은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 경과 후 최대 2주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섭취가 가능합니다.
  
  
• 말린고기
  육포나 쥐포 등 말린 고기류는 보관만 잘해줄 경우 유통기한 경과 후 최대 2주까지 보관 및 섭취가 가능합니다.
  
  
• 꿀, 설탕, 소금, 메이플 시럽
  위 3가지 식품은 보관만 잘해주면 대대손손 고이 모셔두고 섭취가 가능할 정도로 유통기한이 긴 제품들입니다. 사실상 유통기한이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고, 같은 원리로 메이플 시럽도 유통기한이 따로 없습니다.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상할 걱정 없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 초콜릿, 쌀, 스파게티면, 렌틸콩
  함유된 수분이 현저히 적어 곰팡이가 필 우려가 없습니다. 그 덕분에 유통기한이 지난 뒤에도 수년간 섭취가 가능합니다. 특히 초콜릿 같은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2년 뒤 까지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 통조림 식품
  형태에 변형이 왔거나 뚜껑을 열지 않는 이상, 내용물의 종류에 상관없이 장기간 보관과 섭취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통조림 식품의 경우 전시상황, 재난 대비 등에 매우 적합합니다. 단, 건강에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평소엔 유리병에 든 식품이나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두부
  두부는 미개봉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지나도 최대 90일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것은 미개봉 기준이며, 한 번이라도 개봉했다면 다시 밀봉을 한다 해도 상온 노출로 두부가 상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 포장김치
  요즘은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김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구매한 포장 김치는 밀봉상태이므로 유통기한 경과 후 최대 70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 봉지라면
  저장식품에 대표주자인 봉지라면은 명시된 유통기한 경과 후 최대 8개월까지 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보다 섭취 가능 기간이 짧을 수도 있으므로 섭취 시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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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무심결에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버려졌던 많은 식품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식품을 더 오래 먹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재구매를 위해 줄어드는 나의 통장 잔고를 지킴과 동시에 버려지는 쓰레기들로 인한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작은 노력이라고 접근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게끔 제때 섭취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이어서 유통기한을 절대 넘기면 안되는 식품들에 대한 이야기로 링크로 걸어드리겠습니다.

유통기한 절대 넘기면 안되는 식품 총정리!

유통기한 절대 넘기면 안되는 식품 총정리!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