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한 술인 '소주' 결국 가격 인상된다.

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가깝게 접근하기 좋은 서민들의 대표 술인 '소주'가 가격 인상된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은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있어 술을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주문화가 사회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개개인의 소득 수준이 상승하면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술을 접하게 되었지만, 저렴한 가격과 어딜 가도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서민들의 대표 술인 '소주'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장 쉬운 접근성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올 해부터 서민들의 대표 술인 '소주'의 가격마저 인상된다고 하여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과연 어느 정도로 가격이 인상되는 것인지, 왜 가격이 인상되는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검색, 소주병 사진

 

[업계 1위의 출고가 인상]

소주 업계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하이트진로가 3년 만에 소주의 출고가를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지난 18일 하이트진로 측의 발표에 따르면 23일부터 참이슬과 진로 제품의 출고 가격을 7.9% 인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인해 대형마트 기준 소주 한 병 당 1,200원 ~ 1,800원 선에 판매가 되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2,000원 선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런 소주 출고가 인상은 자연스럽게 식당 판매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현재 4,000원 ~ 5,000원 선으로 판매되고 있는 식당 소주 판매가 역시 가격 인상에 발맞춰 6,000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직전 소주 값 인상은 지난 2019년 4월에 이루어졌고, 당시 공장 출고 가격 기준 소주 한 병 가격을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45%(65.5원) 인상되었었는데, 3년 만에 결정된 출고가 인상은 3년 전 보다 1.45%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 출고가 인상을 발표하면서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등 전방위적으로 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3년 간 14% 이상의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라고 전달했고,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라고 추가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이렇게 소주 업계 1위의 출고가 인상 계획이 발표되면서 자연스럽게 2~3위 주류 업체들도 잇달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서민 먹거리 가격의 오름으로 인한 체감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주 가격 인상은 예상된 일이었다.]

1. 소주 가격 인상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예상된 일이었다. 최근 소주의 핵심 원료였던 주정의 가격이 10년 만에 인상되었는데, 국내 소주업체들에게 주정을 판매하는 대한주정판매는 주정 가격을 평균 7.8% 인상했다고 합니다.
   
   또한 소주병 취급 수수료, 병뚜껑,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도 대부분 올랐기 때문에 소주 가격 인상은 예정되었던 사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병뚜껑 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소주 병뚜껑 가격을 평균 16% 인상했고, 환경부에서는 빈용기 취급 수수료를 400ml 미만 술의 경우 30원에서 32원으로, 400ml 이상 제품은 34원에서 36원으로 인상했습니다.
   
   
2.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5,574억 원, 영업이익은 30.3% 줄어든 44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패스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같은 기간 무학은 1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을 했다고 합니다.
   
   
3. 3년간의 물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저시급과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더불어 사회적 물가 상승이 함께 올라가면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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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수입 맥주와 양주의 가격은 일부 올랐다."며 "소주와 함께 대표적인 서민 술로 꼽히는 국산 맥주 역시 가격 인상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사회생활을 위한 회사 동료와의 술자리나 친구, 연인, 가족과의 모임에서 항상 소비되고 있는 술. 이렇게 한국 사회에서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음주 문화를 보았을 때 이번 소주 가격 인상은 국민들에게 많은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술을 좋아하는 저로써도 너무나 가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하루빨리 경제적 안정을 찾고, 다방면적인 물가 상승이 멈춰지길 바라면서 이번에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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