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지역주민과 인근 회사원들이 추천하는 당산동 대표 맛집으로 탱글탱글, 쫄깃쫄깃 신선한 쭈꾸미를 다양한 스타일로 맛보실 수 있는 매력적인 쭈꾸미 맛집 [ 당산빨간쭈꾸미 ]입니다.
우리가 흔히 '쭈꾸미'라고 불러왔지만, 사실 정식 명칭은 '주꾸미'가 정확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특유의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과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주꾸미는 낙지나 꼴뚜기보다도 높은 100g당 1600mg의 타우린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피로회복에 능하고, DHA 등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영양만점 매력적인 주꾸미를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산빨간쭈꾸미" 첫 번째 매력으로는 검증된 쭈꾸미 전문점입니다.
당산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환승이 가능한 전철역과 한강에 가까운 이점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회사와 아파트 단지, 여러 학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회사원들과 지역주민들, 외부 유입 등 많은 사람들이 쉴 새 없이 거쳐가는 곳입니다.
때문에 역 주변에는 당산 먹자골목을 비롯한 다양한 식당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외부 유입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의 선택일 수 있는 식당이지만, 이 지역을 매일같이 방문하는 회사원들이나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근처 식당들에 대해서 빠삭할 것입니다.
이미 먹어볼 만큼 다 먹어본 회사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있어서 맛에서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면 재방문을 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산빨간쭈꾸미는 매일 손님들로 가득 찹니다. 평일날 오후 시간대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가게는 만석이었고,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며 쭈꾸미를 맛보기 위해 방문하고 계셨습니다.
회사 출입증을 걸고 있는 근처 회사원들과,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손님들,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집에서 바로 나온 복장으로 편하게 방문한 손님들까지 외부에서 유입되는 손님보다는 정말 인근 주민과 회사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당산동 인근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지역주민들과 회사원들이라면 이미 접해봤을 텐데, 매장 이용이 매우 익숙해 보이는 분들도 곳곳에 계신 걸 보면, 수 차례 재방문을 할 정도로 그 맛은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산빨간쭈꾸미" 두 번째 매력으로는 철판에 볶아지는 쭈꾸미 볶음에 있습니다.
매장을 방문해보시면 메뉴는 매우 간단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이나 SNS를 통한 홍보글들을 보면 철판 쭈꾸미와 치즈 쭈꾸미가 가장 메인으로 소개됩니다.
기본인 철판쭈꾸미를 주축으로 치즈 쭈꾸미, 삼겹 쭈꾸미, 새우 쭈꾸미, 오삼 쭈꾸미, 차돌 쭈꾸미로 총 6가지의 토핑으로 이루어진 철판 볶음 종류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주문을 할 수 있어, 다양한 버전으로 쭈꾸미를 먹을 수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콩나물, 미나리, 떡과 함께 철판 위에서 볶아지는 쭈꾸미는 특유의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적당히 잘 베어진 양념과 기본 제공되는 깻잎과 무쌈을 곁들여 먹으면 손을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마성의 맛을 선물해줍니다.
맛을 보다가 부족한 느낌이 들 때 추가할 수 있는 사리 종류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특히나 철판요리의 하이라이트인 볶음밥은 식사 마무리의 화룡점정을 장식해줍니다.
볶음밥 역시 날치알 볶음밥, 치즈 볶음밥, 모듬 볶음밥 3종류가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 주문을 하면 되고, 저는 방문했을 때 날치알 볶음밥을 주문했었는데 날치알이 정말 아낌없이 푸짐히 들어가 있어서 볶음밥 자체도 맛있었지만 푸짐하게 제공된 날치알 덕분에 고소하고 톡톡 터지는 식감에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당산빨간쭈꾸미" 세 번째 매력으로는 먹어본 자만 아는 맛, 석쇠 주꾸미에 있습니다.
흔히 쭈꾸미 요리를 떠올리면 대부분은 철판볶음을 떠올리실 것입니다. 그만큼 대중적이고 익숙한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산빨간쭈꾸미 역시 철판 쭈꾸미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게를 방문해본 사람들이나 단골들에게서 추천 메뉴로 손꼽히는 건 철판요리가 아니라 석쇠 쭈꾸미입니다.
물론 철판 쭈꾸미도 그 볶음 스타일이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둘 다 먹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석쇠 쭈꾸미가 더 맛있다고 추천하는 경향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매장을 방문했을 때 저는 철판볶음을 먹었지만, 주변에 많은 수의 손님들이 석쇠 쭈꾸미를 시켜먹고 있었고, 석쇠 쭈꾸미를 드시고 계셨던 분들은 대부분 회사원이나 매장 이용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단골로 보였습니다.
워낙 가게에서 사용하는 쭈꾸미가 상태도 좋고 신선하기 때문에 그 탱글탱글한 쭈꾸미의 식감을 석쇠구이 방식으로 살려내서 통으로 먹는 방식이 아무래도 더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석쇠구이로 먹어보러 한번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특별한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보통 철판과 석쇠를 사이에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철판을 먹어야지만 그 철판에 볶음밥을 비벼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당산빨간쭈꾸미는 석쇠 쭈꾸미를 주문하시는 손님들을 위해 석쇠 손님 전용 볶음밥이 따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새로운 철판에 볶음밥을 비벼서 자리로 가져다주시기 때문에 철판에 볶아 눌러먹을 수 있고, 석쇠 쭈꾸미와 함께 볶음밥을 즐길 수 있어서 메뉴 선택에 있어 고민거리가 줄어든 점을 매우 칭찬하는 부분입니다.
이 이외에도 당산빨간쭈꾸미는 다양한 매력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메인 메뉴와 버금가는 인기를 가진 특제 소스에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학교 다닐 때 급식에서 생선가스가 나올 때나 접했었던 타르타르소스와 완숙 계란이 기본 제공이 됩니다. 계란 노른자를 타르타르소스에 넣어 으깨서 쭈꾸미와 먹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갸우뚱했었지만 한번 먹어보고 소스를 순식간에 다 먹어서 더 만들어 먹을까를 고민할 정도로 쭈꾸미의 맛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밑반찬들 또한 셀프바를 통해 자유롭게 추가 이용이 가능합니다. 기본 반찬들과 더불어 특제 소스용 계란도 추가가 가능하고, 식사가 거의 끝났을 때쯤 알게 된 사실이지만, 철판볶음에 들어가는 미나리도 추가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니, 미나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처음 조리할 때 미리 더 가져다가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라 생각됩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재료들 또한 매우 신선한 상태였습니다. 메인 재료인 쭈꾸미를 포함해 제공되는 모든 반찬과 채소들 모두 매우 신선했는데, 아마도 이 이유는 수 없이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남는 재료 없이 추가적으로 새로 들여오는 것이기 때문일 거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메뉴를 포장 주문하시는 분들은 2인분 주문 시 1인분을 더 제공받으신다는 혜택도 있고, 점심 특선 메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쭈꾸미를 접할 수 있어 인근 회사원들이나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매장 이용 시 아쉬웠던 점
매장 이용 시 약간의 아쉬움들을 느꼈었습니다. 일단 본점이라는 점과 이미 맛집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탓에 손님들이 매우 많습니다. 때문에 매장 내부가 많이 시끄럽고 복잡하기 때문에 함께 방문했던 일행과 대화를 나누는 데 있어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명세 탓에 밀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눈치싸움에서 실패하면 곧장 장시간 웨이팅이 시작되는데 별도로 웨이팅 할 공간이 없기 때문에 그냥 매장 밖에서 대기하셔야 해서 맛있는 쭈꾸미를 드시는 데까지 험난한 여정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약간의 불편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으로 서비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다른 카페나 맛집 글을 쓸 때 항상 서비스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게 거론하곤 했었습니다. 매장이 바쁘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지만, 그것을 감안하고 본다고 해도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에 대해 섬세한 배려 부분이 약간 부족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매장을 방문했을 때 일하고 있던 어린 아르바이트생들과 총괄하시는 것으로 보인 이모님에게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단 한순간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테이블을 치우거나 손님을 응대할 때, 주문 후 기본 반찬이나 식사를 가져다줄 때도 너무 투박하고 거칠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아 나중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되었던 점이 너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불편감을 맛 하나로 커버할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사실 화려한 스페셜 요리나 레스토랑에서 비싼 돈 주고 사 먹는 고급 요리는 아니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쭈꾸미 요리를 먹을 수 있다면 사실 저 위에 아쉬움들 정도는 전부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맛있는 식사를 했었던 것 같아 만족감이 매우 높았습니다.
이미 식사가 끝나서 나오기도 전부터 석쇠 쭈꾸미를 먹으러 재방문할 의욕을 다지고 있던 저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어떠셨나요? 탱글탱글 쫄깃한 영양만점 쭈꾸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곳이자, 가성비가 너무 좋은 존맛탱 쭈꾸미 전문점 '당산빨간쭈꾸미'로 방문하셔서 그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식감과 기가 막힌 양념 매력에 빠져보시는 건 어떠실까 해서 추천드리면서 제가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업 시간 : 월-토 11:00 ~ 23:30 일 15:00 ~ 23:30 |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매장문의를 통해 방문 전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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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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