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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망원/꼬치주간] 망원동 13년차 로컬 술집, 분위기 좋은 꼬치구이 전문 맛집.

by 미식사자 2022. 5. 11.

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망원동에서 13년 동안 한 자리에서 꼬치를 굽고 있는 로컬 술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작고 아담한 규모의 정감 있는 분위기와 복작복작 시끄럽지만 사람 냄새 물씬 느껴지는 로컬 감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꼬치구이 전문점 [ 꼬치주간 ]의 매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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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에 대한 글을 많이 앞서 많이 다루면서 이야기했었지만, 망원동은 동네 특성상 작고 아담한 규모의 카페나 술집, 밥집들이 골목 사이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간이 작아 좌석수가 많지 않지만 특유의 아담하고 귀여운 감성으로 꾸며진 각각의 공간들은 늘 새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동네를 산책하며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구경하는 재미가 매우 쏠쏠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 역시 작고 아담한 규모의 꼬치구이 전문점으로 복작복작한 사람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재미난 공간이면서 동시에 늘 신선한 재료로 준비되는 맛있는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망원동 로컬 맛집입니다.

 

분위기 좋은 공간 덕분에 늘 사람이 가득 채워지는 '꼬치주간'의 매력을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꼬치주간-매장외부모습
'꼬치주간' - 매장 외부모습

 

 

'꼬치주간' 첫 번째 매력으로는 작고 아담한 매장 안에서 느껴지는 사람 냄새에 있습니다.

꼬치주간은 망원동 메인 상권인 망리단길 초입에 바로 위치하고 있는 꼬치구이 전문점입니다. 13년 동안 꼬치를 구워온 로컬 맛집답게 세월이 느껴지는 손때 묻은 인테리어 소품과 내부 분위기가 지나가는 사람들로부터 눈길을 사로잡기 안성맞춤입니다.

 

 

꼬치주간-매장내부모습-테이블좌석
'꼬치주간' - 매장 내부모습(테이블 좌석)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크지 않은 매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공간을 알차게 구성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입구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벽과 주방 쪽으로 이어지는 바 테이블과 중간에 놓여있는 테이블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꼬치주간-매장내부모습-오뎅바좌석
'꼬치주간' - 매장 내부모습(오뎅바 좌석)

 

 

고개를 살짝 돌려 입구 기준 오른쪽을 보면 일반 좌석과는 다른 어묵 바 형태로 이루어진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공간이 넓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한 가게에서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좌석들의 형태가 마련되어 있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망원동 대표적인 로컬 맛집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 작은 공간들이 늘 사람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복작복작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사람 냄새 짙게 묻어 나오기 때문에 그 감성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욱 분위기 좋은 공간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 같았고, 망리단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통유리로 매장 외부에서 가게 안쪽 상황을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가게를 보면서 가게 분위기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기억에 남기에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다만 작은 매장을 알차게 구성해놓았기 때문에 테이블 간격이 좁아 사람이 가득 차는 순간 이동에 불편감이 있고, 옆 테이블의 대화 내용이나 술이 얼큰하게 취해 목소리가 커진 사람들의 노이즈를 다이렉트로 다 들을 수밖에 없어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공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꼬치주간' 두 번째 매력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메뉴 구성에 있습니다.

'꼬치주간'은 망원동을 대표하는 분위기 좋은 술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신선한 재료와 맛있는 메뉴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꼬치주간-메뉴판-세트메뉴-구이꼬치
'꼬치주간' - 메뉴판(세트메뉴+구이꼬치)

 

 

꼬치구이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꼬치구이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단품 메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성의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선택 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주문에 있어 고민을 덜어주는 자비로움도 갖추고 있습니다.

 

단품 메뉴의 경우 첫 주문 시 1인~2인 기준 4개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세트 메뉴의 경우 꼬치 6종, 7종, 10종으로 구성을 할 수 있고, 주류와 세트 혹은 사이드 메뉴와 세트로 묶어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을 할 수 도 있습니다.

 

 

꼬치주간-베이컨양송이-염통-돼지늑간살
'꼬치주간' - 베이컨양송이+염통+돼지늑간살+닭가슴연골

 

 

집 앞에서 간단하게 마시려고 방문했기 때문에 세트를 주문할 것인지, 단품으로 주문할 것인지를 고민하다가 밥도 먹은 상태로 방문을 해서 단품으로 4개만 주문을 했습니다.

 

베이컨양송이와 염통, 돼지늑간살, 닭가슴연골을 선택해서 주문을 했는데 모든 메뉴들이 정말 신선한 재료들로 제공이 되어서 맛이 너무 좋았고, 꼬치구이에서 탄 맛이 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아주 적절하게 구워져서 제공되어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세트메뉴의 경우 주문 시 모든 꼬치 메뉴 구성은 랜덤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재방문할 때마다 세트메뉴로 주문을 하면 매번 다른 메뉴 구성으로 받을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꼬치주간-메뉴판-사이드메뉴-주류
'꼬치주간' - 메뉴판(사이드메뉴+주류)

 

 

'꼬치주간'은 구이 꼬치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 메뉴와 주류 라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이드 메뉴의 경우 신선한 재료로 제공되는 구이 꼬치와 함께 맛있는 술안주로 유명한데, 이 날 방문 때는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지 않았지만 특히나 바지락 술찜과 라멘은 특히나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류 라인도 기본적인 주류 라인과 함께 꼬치구이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주류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특히나 여성 손님들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하이볼 종류들이 특히나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꼬치주간-오리지널하이볼-진저하이볼
'꼬치주간' - 오리지널하이볼 + 진저하이볼

 

 

평소 하이볼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날 방문해서 총 4가지 종류의 하이볼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진한 하이볼을 선호하는 편인 것에 비해 일반적인 하이볼보다도 순한 느낌이라 개인 취향에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나 감성을 찾아 방문하시는 주요 손님층이 여성 손님들이다 보니 알콜 느낌이 거의 나지 않아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동네 주민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아 손님이 많은 시간대만 아니면 언제든지 편하게 술 한잔 마시러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명확하게 느껴지는 아쉬운 부분들도 역시 있었습니다.

 

애초에 공간이 협소하고, 좌석을 최대로 뽑아놨기 때문에 공간대비 손님수가 많아 시끄럽고 이동에 불편이 있는 점은 감수하고 갔지만, 동네 주민이면서도 자주 방문할 수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좌석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또한 술집 특성상 회전율도 좋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웨이팅 하기에도 언제 좌석을 앉을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으며 예약도 안되기 때문에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작은 공간을 더 다양한 손님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장님께서 매장 이용시간을 각 테이블당 2시간 30분이라고 제한을 해두시기는 했지만, 워낙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바쁘시기 때문에 그 시간마저 일일이 체크하기 어려워 순환이 잘 되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손님이 많은 이유 때문에 생겨나는 아쉬움이 또 한 가지가 나타나는데, 그건 바로 솔드아웃 메뉴가 많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 날 방문했을 때도 먹고 싶었던 메뉴를 고심 끝에 골라서 주문하려 했는데 구성 중 절반이 솔드아웃이었고, 오픈런을 하지 않는 한 워낙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언제 어떤 메뉴가 없을지 가늠할 수 없다는 부분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 ]

  • 매장 규모가 작고 내부 공간이 협소한 편입니다.
  •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 옆 테이블의 소리를 다 들을 수 있어 조용한 곳을 찾으신다면 다른 곳을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꼬치구이 구성이 매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사이드 메뉴와 주류, 세트 메뉴로 다양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합니다.
  •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 모든 메뉴는 포장과 배달 모두 가능합니다.
  • 꼬치구이 재료들은 매우 신선한 상태로 제공됩니다.
  • 하이볼의 경우 술맛이 매우 연한 느낌이었습니다.
  • 망원동 초입에 위치하고 있고 매장 바로 옆이 버스 정류장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 화장실은 매장 내부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13년 차 망원동 로컬 술집으로 꼬치구이 전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망원동 대표 맛집인 '꼬치주간' 방문하셔서 복작복작 사람 냄새도 느끼고 정감 있는 분위기에서 즐거운 술자리 즐기시길 바라면서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영업 시간 ]
화-일 17:00 ~ 새벽 02: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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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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