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풍미가 가득한 맛있는 간식거리에 관한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한국인의 입맛과 타협하지 않고, 본토인 뉴질랜드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를 한국에 상륙시킨 두 자매의 열정 가득한 미트파이 전문점 [ 웅파이 ] 망원 본점의 풍미 가득한 매력적인 맛의 신세계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트파이는 호주, 뉴질랜드 초기 정착민들 사이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 다양한 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볶아 넣어 장시간 끓여낸 풍미 가득 진한 고기 스튜를 고소한 패스츄리에 넣어 만들어지는 빵의 일종입니다.
고소하고 진한 맛과 푸짐한 양, 거기에 다양한 영양소까지 함께 챙길 수 있어 간식이나 가벼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미트파이의 매력은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풍미를 자랑합니다.
이런 매력적인 미트파이를 본토인 뉴질랜드에서 10년간 접해온 두 자매가 한국에 돌아와 그 맛을 그리워하며 본토의 맛 그대로를 재현해내기 위해 정성과 노력으로 탄생시킨 [ 웅파이 ]의 매력을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웅파이' 첫 번째 매력으로는 미트파이를 향한 두 자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에 있습니다.
'웅파이' 망원 본점은 망원동 한적한 동네 골목 모퉁이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매장입니다. 밝은 미소와 넘치는 에너지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두 자매가 운영하는 가게로 정통 미트파이 전문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함께 생활해온 두 자매는 오랜 기간 동안 외식업에 종사하며 음식을 연구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나 뉴질랜드의 정통 미트파이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고 나서 미트파이를 너무나 그리워했고, 두 자매와 같은 마음으로 정통 미트파이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한국에 많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직접 한국에서 뉴질랜드 정통 미트파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나가다가 냄새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발걸음 했었는데, 길거리에서부터 유혹하던 냄새는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고소하고 진한 향기가 침샘을 무자비하게 자극했고, 현지에서 먹던 그 느낌을 그대로 구현하고자 했던 두 자매의 마음이 고스란히 투영되듯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외국 냄새 물씬 나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매장 곳곳을 채우고 있는 수많은 영어들이 몹시도 혼란스러웠지만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고, 밝은 미소와 넘치는 에너지로 환하게 맞이해주는 두 사장님의 환대가 외국의 넘치는 에너지를 대신 받는 것 같은 기분이라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뉴질랜드 정통 미트파이라 메뉴를 보며 고민하고 있다 보면 사장님들께서 밝은 미소와 넘치는 활력으로 친절하게 각 메뉴의 특징과 미트파이의 매력에 대해서 설명해주셨고, 주문 후 미트파이를 수령한 후에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주의사항 등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고 아담한 규모의 매장이라 내부에 좌석은 창가에 조그맣게 준비되어 있는데, 대신 망원동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날씨가 허락한다면 매장 앞에 항상 테이블이 놓여 있어 밖에서도 간단하게 먹고 갈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웅파이' 두 번째 매력으로는 말이 필요 없는 마성의 맛 '미트파이'에 있습니다.
살면서 미트파이를 접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동네를 산책하다 앞을 지나다니면서 냄새가 너무 좋았던 기억에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맛은 어떤지, 식감은 어떤지, 양은 얼마나 되는지 전혀 무지한 상태로 방문했었는데 상상과 달랐던 비주얼과 맛에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웅파이'에는 총 6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소고기 파이 (6,000원)
- 진한 소고기 스튜 맛 - 보스 파이 (5,500원)
- 매콤한 인도 카레 맛 - 크림 파이 or 치킨 파이 (5,500원)
- 담백한 크림 맛 - 양송이 파이 (5,500원)
- 진한 버섯 크림 맛 - 시금치 파이 (5,500원)
- 시금치와 토마토소스 맛 - 소세지 롤 (5,000원)
-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100% 수제 소세지
가장 베이직한 메뉴이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인 소고기 파이를 기준으로 각양각색의 매력적인 메뉴들이 구성되어 있었고, 메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원하신다면 사장님들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특히나 하루 30개 한정 메뉴인 '시금치 파이'와 웅파이의 시그니처 메뉴인 '소세지 롤'은 별도의 안내문이 있으니 메뉴를 고르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 설명과 함께 '타임 잎'에 관한 안내문이 있었는데, '웅파이'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파이에는 향신료의 종류인 'Thyme(타임)'이라는 향신료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국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식물이지만 서양요리에서는 자주 사용된다는 향신료 종류라는 설명과 함께 맛 특징이 설명되어 있었는데, '멍든 음식 맛', '흙 맛', '곰팡이 맛', '샴푸 맛', '쇠 맛', '오징어 먹물 맛' 등등이라는 표현이 너무 재밌었고, 실제로 신기하고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맛과 향 때문에 중독될 수 있다고 사장님들의 설명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파이'라는 명칭 때문에 간식용 작은 사이즈를 생각했었는데 거대한 사이즈의 실물을 영접하고 너무 놀랐고, 바삭해 보이는 패스츄리의 겉모습도 너무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미트파이를 절개해서 내부를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쪼개자마자 터져 나오는 고기 스튜의 풍미에 정신을 잃어 사진을 미쳐 남기지는 못했지만, 거대한 크기의 파이 내부를 가득 채운 내용물과 바삭바삭한 패스츄리를 함께 먹는 그 맛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장 주문 시 웅파이 심볼 캐릭터로 꾸며진 귀여운 포장 박스에 담아주시는데, 신기하게도 토마토케첩과 딸기잼을 함께 담아주셨습니다.
미트파이랑 딸기잼? 토마토케첩? 이건 또 무슨 조합이지? 하고 한 입 먹어봤는데 그냥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의 시너지가 생성되어 신기하고 매력적인 맛에 계속 찍어먹게 되었습니다.
이 이외에도 위에서 잠깐 거론했지만 친절하신 두 자매 사장님들의 밝은 미소와 넘치는 에너지가 매장을 방문하면 파이와는 별개로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었고, 단체 주문이 필요할 때 미리 문의만 하시면 개수 상관없이 주문이 가능해 회사 피크닉, 야유회, 생일파티 등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딱히 아쉬운 점을 꼽을만한 게 없었지만, 굳이 하나 꼽자면 현재 웅파이는 2021년 3월 오픈 후 1년이 조금 넘은 현시점에 망원 본점을 포함해 벌써 10번째 매장이 생길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근처 사는 지역 주민인데도 불구하고 먹고 싶다고 막 먹을 수 없는 고충을 느낄 정도로 파이가 나오자마자 다 팔려버리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 ]
- 매장 규모가 작습니다.
- 워낙 인기가 많아 방문했을 때 파이가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 사장님 두 분 모두 엄청난 하이텐션이시기 때문에 매장 방문 시 놀라지 마세요.
- 파이가 매우 뜨겁기 때문에 생각 없이 드시다가 혀와 입 다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주의하세요!!
- 함께 주시는 토마토케첩과 딸기잼을 꼭 함께 드셔 보세요.
-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합니다.
- 작은 가게라 주차공간은 따로 없습니다.
어떠셨나요? 매력적인 뉴질랜드 정통 미트파이 맛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에서 두 자매 사장님들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는 덤으로 더 받을 수 있는 망원동 인기 만점 미트파이 맛집인 '웅파이'로 방문하셔서 맛과 에너지 동시에 받으시길 추천드리면서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영업 시간 ] 화-일 11:00 ~ 21:00 |
| [ 브레이크 타임 ] 수-일 15:00 ~ 16:00 |
|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 |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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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새로운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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