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24시간 끓이는 사골 진국으로 우려낸 육수와 제주도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만들어지는 제주도민들의 인생 맛집을 도심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제주도식 해장국 맛집 [ 제주은희네해장국 ]입니다.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는 그림 같은 자연경관과 더불어 내륙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제주도만의 특별한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주 은갈치를 비롯한 싱싱한 자연산 수산물과 귤, 땅콩 등 많은 특산품들이 있고, 제주도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제주식 음식들은 내륙지역에서 비슷하게 따라 한다고 해도 그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한국 필수 관광코스로 여길 정도로 휴양의 파라다이스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제주도에는 특색 있는 제주도식 해장국들이 많은데, 오늘의 주제인 제주 은희네 해장국에는 어떤 특징과 매력이 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은희네해장국" 첫 번째 매력으로는 깊은 맛이 일품인 제주도식 해장국에 있습니다.
24시간 끓이는 사골 진국으로 우러난 육수와 제주의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신선한 재료와 함께 개운하고 얼큰한 맛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는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오랜 기간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전통적인 제주식 해장국입니다.
전통 가마솥에서 고온으로 우려낸 사골과 육수, 90℃의 팔팔 끓인 물과 찬물에 반복하여 깨끗이 씻어내 잡내를 제거한 아삭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의 조화는 깊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거기에 뚝배기가 넘칠 만큼 담겨 나오는 소고기와 선지는 푸짐한 양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렇게 푸짐하면서도 개운하고 얼큰한 맛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제주도식 해장국인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실제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도 리얼 제주 해장국 맛집으로 소문난 '은희네 해장국'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연계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뒤쪽에서 자세히 다시 소개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어쨌든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제주식 해장국 맛집이라고 하니 의심할 여지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메뉴는 심플하게 해장국, 내장탕, 돔베고기로 총 3가지가 선택 가능하십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소박하게 차려지는 고추와 깍두기, 된장, 다진 마늘이 밑반찬의 전부인데, 마늘의 민족 대한민국답게 해장국에 반드시 다진 마늘을 넣어주셔야 합니다. (선택이라 말하고 필수라고 읽습니다.)
소고기와 선지, 걸쭉하게 뽑아진 사골육수 때문에 입맛에 따라 자칫 느끼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법 하지만, 만능 아이템인 K-마늘을 듬뿍 넣어주시면 알싸하면서도 개운한 마늘맛이 고기 맛을 눌러주기 때문에 훨씬 더 깔끔하고 칼칼한 맛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은희네해장국" 두 번째 매력으로는 속도는 생명! 빠른 음식 제공과 회전율에 있습니다.
해장국은 뜨끈한 국물과 푸짐한 양 때문에 골수팬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기도 하고,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사실 그 속을 파헤쳐보면 가장 많은 소비패턴을 보이는 유형은 숙취로 인한 해장을 위해 접근하는 부류와 식사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직장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만약 숙취 때문에 이미 속이 다 뒤집어져있고, 빨리 무언가로 이 숙취 기운을 눌러주어야 하는데 만약 코스요리 전문점처럼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천천히 만들어져 감질나게 제공된다면, 기다리다 지쳐 어제 먹은 음식들과 인사하러 화장실을 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1시간밖에 주어지지 않는 일반적인 회사원들의 황금 같은 점심시간에 왕복 이동시간과 잠깐의 휴식시간, 커피 한잔 사들고 들어갈 정도의 시간까지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찬가지로 메뉴가 늦게 나와 버린다면 메뉴를 구경해보기 전에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미리 준비되어 있는 진득한 사골육수와 함께 구성 재료들을 뚝배기에 담고 바글바글 끓여주는 동안, 적절하게 데친 콩나물과 파 듬뿍 올려주면 끝나는 간단한 제조 과정으로 주문이 들어가고 10분이 채 되지 않아 음식이 제공됩니다.
줄어든 조리시간만큼 고스란히 식사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식사가 끝난 손님들이 금방 빠져나가면서 매장에 회전율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요즘처럼 맛집이라고 조금만 알려지면 웨이팅 지옥에 걸리기 때문에 시간 활용이 중요시 여겨지는 분들에게는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헛걸음을 할 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은희네해장국" 맛의 근본.
사실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제주도민들 사이에서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17년을 이어온 제주도 로컬 맛집 '은희네 소고기 해장국'에서 비롯된 브랜드입니다.
맛과 유명세가 제주도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깝게 느꼈는지 2016년 9월 '하솔에프앤비'라는 회사를 설립함과 동시에 제주도에 있는 '은희네 소고기 해장국'과 공동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해인 2017년에 '은희네 소고기 해장국' 사장님 측 요청으로 억대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상호 약정 계약을 맺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솔에프앤비'에서 단독으로 운영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매월 일정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동업 관계에서 어떤 마찰과 차질이 생겨난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은희네 소고기 해장국' 사장님으로부터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고, 법정 싸움까지 갔지만 법정에서는 '하솔에프앤비'에 손을 들어주었다고 합니다.
어떤 부분이 문제 있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법정 공방 이후에도 여전히 각종 SNS에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하는데 진위여부는 해당 당사자들만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찌 되었든 제주도의 도민들과 여행객들이 입을 모아 극찬을 하는 제주도 해장국 찐 맛집인 '은희네 해장국'을 이어받은 맛이기 때문에 맛에 대한 믿음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부수적으로 먹는 양이 많은 저에게 '1인 1 메뉴 주문 시 공깃밥 추가 무료 제공' 또한 너무나도 행복한 서비스이기도 하고, 아낌없이 주시는 푸짐한 양과 더불어 특유의 진하고 깊은 사골육수,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에 사로잡혀 해장국이 생각날 때면 가끔씩 애용하고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지금껏 제주도를 방문하지 않는 한 육지에서는 맛볼 수 없던 그 맛을 느끼고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제주 은희네 해장국'으로 방문하셔서 얼큰하고 푸짐한 국밥으로 이 추운 겨울, 따듯한 하루를 보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영업 시간 : 매일 09:00 ~ 21:00 |
|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매장문의를 통해 방문 전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맛집과 카페에 관한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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