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제가 오늘 가져온 이야기는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스테이크와 덮밥 맛집이자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 미도인 ]입니다.
사실 미도인은 집에서도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제가 접하게 된 곳은 대학로였습니다.
개인주택처럼 생긴 1층 건물에 고급스러운 외관이 매우 매력적이었던 미도인은 유명 맛집다운 손님 수를 뽐내며 긴 웨이팅이 이어져있었습니다.
보통 평소 같으면 웨이팅은 잘하지 않는 편인데 무슨 끌림이 있었는지 기다렸던 게 아직도 신기하긴 합니다.
"미도인" 첫 번째 매력으로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있습니다.
외관은 지점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대학로점은 특유의 고급스러운 기와집 느낌입니다.
4대부 양반집 같은 느낌을 주는 고급스러운 외관에 눈길이 사로잡혀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대식으로 재해석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나무와 벽돌로 이루어진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기와집에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식물들이나 테이블이나 의자들도 모두 제각각 고급스러운 외형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 질서 정연하게 정돈되어있는 모습 또한 인상적입니다.
미도인은 가정식 스테이크와 가정식 덮밥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곳인데, 음식이 담겨 나오는 접시들 또한 정갈한 세트 구성으로 되어있어 그 통일성과 더불어 어머니가 아끼시던 고급 식기세트를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따듯해집니다.
"미도인" 두 번째 매력으로는 알찬 메뉴 구성에 있습니다.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뉘며 스테이크, 덮밥, 면류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셰프들의 노력과 정성이 신선한 재료와 만나 만들어지는 정갈하고 아기자기한 가정식 메뉴들은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각 스테이크 메뉴들은 S, M, L 총 3가지 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고, 각각 150g, 200g, 300g으로 측정되어있어 여성분들은 M사이즈를, 남성분들은 식성에 맞게 M, L사이즈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면류 파트에서도 특별한 부분이 있습니다. 생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찰진 식감을 느끼실 수 있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파스타는 전부 크림류로 준비되어있어 느끼한 걸 싫어하시거나 파스타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 손님들을 위해 탄탄멘과 같은 국물류도 있으니 데이트를 준비하시는 남성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미도인에는 스페셜 한정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루 7그릇씩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고기만 400g이 올라가는 '400 스테이크 덮밥'과 마찬가지로 7그릇만 한정 판매하는 가정식 9첩 반상인 '미도인 구첩 반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정 메뉴이기 때문에 1 테이블당 1개씩만 시킬 수 있고, 선착순이기 때문에 한정 메뉴를 노리신다면 방문 계획을 조금 더 앞당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스테이크, 덮밥, 면류 각 파트별로 한정메뉴들이 준비되어있고, 스페셜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메뉴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저는 매장을 방문해서 먹었을 때 맛에 대한 만족감과 공간이 주는 느낌은 기대 이상이어서 좋았습니다만, 아무래도 핫플레이스로 맛집,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타이밍이 안 맞으면 웨이팅이 한없이 생긴다는 부분이 어쩔 수 없는 아쉬움으로 남았고, 밀려드는 손님들로 인해서 쏟아지는 주문에 쉴 새 없이 바빠서 매장 직원들이 다소 지쳐있고, 불친절한 느낌을 받아 제대로 된 케어를 받지 못했던 점이 이해는 되지만 손님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양도 적은 편이기 때문에 주문을 넉넉하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신선한 재료로 늘 맛있는 가정식 스테이크와 덮밥을 맛볼 수 있는 곳, 인테리어에서 주는 고급스럽고 정갈한 느낌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공간 미도인을 방문해보시면 어떠실까요? 데이트를 준비하는 연인이나 SNS에 핫플레이스 인증샷을 올리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만족하실만한 시간을 경험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영업 시간 :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 월~금 15:00 ~ 17:00 라스트 오더 : 월~금 14:45(브레이크타임 전) 금,토 20:30 / 나머지 요일 20:10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매장문의를 통해 방문 전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맛집과 카페에 관한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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