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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영등포 타임스퀘어/강가] 인도 현지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하는 커리 전문점.

by 미식사자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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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식사자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안에서 인도 현지 요리사들이 직접 최고의 인도 요리를 제공해주는 곳이자 이국적이면서도 친숙한 커리 전문점인 영등포 커리 맛집 [ 강가 ]입니다.

 

 

 

오뚜기 3분 카레로 우리들에 일상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어서 친숙하게 다가가기 좋지만 특유의 향과 맛으로 이국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도식 커리는 연인과의 데이트나 가족 단위의 외식 등으로 평소와 다른 분위기의 모임 분위기를 형성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다양한 인도식 정통 커리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고의 인도 요리 브랜드라고 자부하는 강가는 어떤 매력들을 갖추고 있는지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시겠습니다.

 

강가-매장외부모습
강가 타임스퀘어점 외부모습 - 입구

 

"강가" 첫 번째 매력으로는 정통 인도식을 추구하는 현지 셰프님들에 있습니다.

'강가'라는 이름은 인도 북부 평원지대를 흐르는 갠지스강의 인도어라고 합니다. 이름부터 현지 언어를 사용하며 정통 인도 요리 전문점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이곳의 특징은 인도 현지 셰프님들이 직접 요리해서 선보인다고 합니다.

 

정통 인도식 요리를 최고의 실력으로 선보인다고 하니 그 맛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현지 셰프님들의 요리가 무엇이 있는지 보면 각 섹션 조차도 매우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 스몰 플레이트
  • 탄두리&그릴
  • 커리
  • 플라우
  • 도사

이처럼 섹션으로 구분 짓는 가짓수만 7가지이고, 각 섹션별로 다양한 종류로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니 다른 커리 전문점에서 접해볼 수 없었던 특별한 메뉴들을 다양한 선택지 안에서 고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강가-매장내부모습
강가 타임스퀘어점 내부 모습

 

"강가" 두 번째 매력으로는 차분하고 한적한 느낌에 공간에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센터와 같은 공간은 수많은 종류에 매장들이 한 건물 안에 모여있어 식사, 쇼핑, 체험 등 놀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래서 늘 수 많은 사람들로 가득해 어딜 가도 인산인해를 이루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식사시간에 식당가는 각 매장을 가득 채운 손님들과 들어가기 위해 웨이팅 중인 손님들, 뭘 먹을지 고민하며 장소를 정하고 있는 손님들로 정신이 없습니다.

 

또한 비싼 관리비와 까다로운 입점 조건 등 복합공간에 입점해있는 식당들은 배정받은 공간을 활용해 최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보다 많은 손님을 수용하려 테이블 간 간격이 매우 좁고, 공간이 협소하게 느껴지는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했던 강가 타임스퀘어점은 넓은 공간과 함께 테이블간 간격이 다른 매장들에 비해 멀어 보다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코로나가 심각해지고 있고, 장기화가 유지되면서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식사시간에 넉넉하게 떨어져 앉을 수 있는 강가는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데 있어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가-메뉴-탄두리홀릭-치킨마크니-프로운칠리-갈릭난-버터난-강황밥
세트메뉴 - 탄두리홀릭+치킨마크니+프로운칠리+갈릭&버터난+강황밥

 

"강가" 세 번째 매력으로는 기분 좋은 서비스 그리고 친절함에 있습니다.

제 많은 포스팅 글에서 주제로 다루는 부분이기도 하고, 실제로 제가 어딘가를 방문했을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서비스적 요소입니다. 친절과 섬세한 배려는 서비스업에 기본으로 여겨짐과 동시에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 서비스에 관한 문제로 브랜드의 가치과 평가가 상승하기도 하고 급락하기도 하는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유동인구가 많고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손님들이 줄을 서있는 대형 쇼핑센터 내에 입주해있는 매장들은 고된 노동과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그래서 대규모 매장이나 유명 맛집을 방문할 때는 마음을 비우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강가를 방문했을 때는 다른 곳들과 다르게 친절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장부터 전담 직원이 밀착마크로 자리 안내와 메뉴 선택, 주문, 서빙 등을 맡아서 케어해주시고, 바쁘고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유지해주시면서 화사한 톤으로 모든 응대를 해주셨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매우 사소한 부분이라 느낄 수 있고, 서비스업이라는 특성상 돈을 지불하는 손님 입장에서 당연한 거라고 느끼실 수 있지만 같은 사람이 하는 일이고, 하루에도 수많은 타입에 사람들을 만나고 응대하다 보면 좋은 손님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육체를 지배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날도 매장 내에서 끝없이 우는 아기들과 떼쓰고 매장 내를 뛰어다니며 정신없이 만드는 아이들을 비롯해 제가 식사를 하는 데 있어서도 불편감을 매우 느낄 정도로 험난한 근무 환경이 조성되어있었는데도 직원분들 누구 하나 미소를 잃지 않고 계셨던 부분을 보며 같은 서비스업 종사자로서 많이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강가를 이용하면서 아쉬움들이 있기는 했습니다. 정통 인도식 요리를 현지 셰프님들이 만들어 주신다는 메리트가 있는 브랜드이지만 맛은 있었지만 정통 인도식인 건지 한국식 재해석인 건지 모를 애매한 맛에 아쉬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음식 퀄리티나 양, 맛에 비해서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콘셉트에 정통 인도식 커리집을 몇 군데 가봤을 때도 이 정도 가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유독 비쌌던 부분은 쉽게 접근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구성의 메뉴들과 함께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매장 구조, 훌륭한 서비스가 한데 어우러져 한 번씩 정통 인도식 커리로 일상 분위기 전환을 하기에 좋은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운영 시간 : 매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 21:00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매장문의를 통해 방문 전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맛집과 카페에 관한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식사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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